35살에 노화가 아예 멈춰버린 분이 계십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아름다운 저분은 이미 돌아가신 분입니다.
1879년 4월16일 35세가 되던 날 결핵으로 인해 돌아가신 성녀 베르나데트 수비루 입니다.
저 사진은 네 시신입니다.
1858년 2월11일에서 7월16일까지 베르나데트 수비루는 성모마리아를 18번 봤다고 주장하며 그길로 수녀가 됩니다.
-당시 프랑스당국은 성모마리아를 봤다는 말이 사회를 어지럽힌다고 감옥에 보낸다라고 할 정도였죠
카톨릭에는 성모마리아가 23번 발현하였다라고 말하고 있고 로마교황청이 직접 인증한 성모마리아 발현은 6번입니다
(카톨릭에는 성자 복자 개념이 있는데 워낙 기적을 봤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게 사실인지 조사하는 기관이 있고
공식적인 “승인”이 있는 기적과 지방에서만 승인되는 기적이 있습니다)
베르나데트의 주장에대해 카톨릭교회도 신부도 당국도 믿지않았지만 동물 물의 기적이나
글을 배우지 않은 사람이 어려운단어로 말을 하는것을 보고 신뢰를 가져나갔습니다. 그 이후 수녀원에서 봉사하시다
이 분은 35세에 결핵에 걸려서 사망하게 되는데 생전 많은 선행을 배풀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추모하고 매장하였습니다.
그리고 1909년 9월22일 오전8시30분 첫 발굴이 있었고 그때 시신 보존상태는 상당히 좋았다고 합니다.
- 눈썹은 얼굴과 붙어 버렸다
- 귀는 완전히 보존된 상태였다
- 발가락과 발톱의 보존이 완벽했다
- 같이 있던 묵주와 십자가는 녹슬었다
- 시체가 부패한 냄새가 나지 않았다
- 배는 움츠러 들었다 등에 일부 괴사가 있었다
- 몸이 완전히 굳어서 두드리면 박스치는 소리가 났다
그리고 1919년 4월3일에 두번째로 열어봅니다.
-피부는 미라화가 되어있어서 건조했다
-일부 신체부위가 떨어져나갔으나 대부분의 신체는 상태가 좋았다
-생각보다 많은양의 칼슘염이 있었고 일부 곰팡이가 발견되었다
-씻길때 완전히 굳어 있어서 무거웠다
그리고 마지막 1925년
마지막으로 더이상 부패되지 않도록 얼굴과 손에 얆은 막을 덛 씌웠다라고 합니다.
따로 미라화를 진행하지 않았지만 내부 장기가 말려들어간것과 갈비뼈가 더 튀어올라온것 외
지금도 그 모습그대로 있는 성 베르나데트 수비루 를 보고싶다면
프랑스 느베르에 가셔서 (느베르역에서 가깝습니다)
저기 핀이 있는곳에 위치한 Bernadette Soubirous Nevers 에 가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