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소방서는 서장실에서 의인에 대한 대전시장상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월 안영동 뿌리공원 주차장에서 주차 연습 중이던 40대 운전자가 후진 기어를 넣은 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밟았다가 하천으로 추락했다.
이때 한 남성이 하천에 비치된 구명튜브를 던져 물속으로 뛰어들었고 차량이 추락한 지점까지 헤엄쳐 해당 운전자를 구했다.
당시 구급대원이 인적 사항 등을 물어봤지만 아무 말 없이 떠났으며 수소문을 통해 의인을 찾게 됐다.
의인은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일을 한 것”이라며 “사건 당시 이웃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신 시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여담으로 아저씨가 수영을 할 줄 모르나 사람을 구하기 위해
비상 튜브를 꺼내 던지고 바로 입수하셨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