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인도 뭄바이 길거리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하던 박효정(24)씨가 인도 남성들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박씨 근처로 다가온 남성 2명 중 1명은 박씨의 팔을 붙잡고 자신의 오토바이에 태우려고 했고, 박씨 어깨에 팔을 감으며 입맞춤까지 시도했다.
박씨는 "돌아가야 할 시간"이라며 계속해서 거부했고 그들을 뿌리쳤다. 하지만 두 남성은 포기하지 않고 박씨 뒤를 쫓으며 전화번호를 묻기도 했다.
다행히 박씨의 생방송을 보고 있던 현지의 한 남성 시청자가 근처에 있었고, 끈덕지게 따라붙던 성추행 남성들을 제지해 주었다.
박씨는 호텔로 곧장 돌아가 "이제 안전하다"고 말한 뒤 스트리밍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