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젊은이들이 의욕이 없네 어쩌네 한탄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뭐 이집트 벽화에 요즘 젊은 것들은 어쩌고 하는 얘기도 있고 하지만…
제가 볼 때에는 그런 것들 보다는 정작 가장 중요한 포인트를 전혀 고려하지 못하고 계시기 때문 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포인트는 뭐냐?
바로 여기에서 소위 요즘 젊은이들에 대해 한탄하시는 대부분의 4~50대 혹은 그 이상 되시는 분들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지금의 위치에 계시다는 바로 그 사실 입니다.
본인들 세대에서도 의욕과, 책임감, 성실성, 학습 능력, 등 많은 부분에서 또래 동기들 혹은 선배들보다 뛰어났기 때문에 지금의 위치에 오르셨다는 것이죠.
회사에서 수많은 입사 동기들 중에 낙오하지 않고 살아남아 고위직에 오른 인원이 몇이나 될까요?
하루에도 수백개씩 폐업을 하는 작금의 현실에서 그 힘든 자영업을 망하지 않고 유지하고 계신 것 부터가 이미 남들과는 다르게 노력하고 있다는 방증이지요.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경제 침체기, 코로나 세대, N포 세대, MZ 이런 것들 이전에 그 누구라도 지금의 위치에 오르신 분들의 기준에 부합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 입니다. 애초에 '노력'에 대한 기준 자체가 달라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언가를 한다는 것 자체가 노력이 필요한 반면에 소수의 몇몇 만이 ‘잘’해내고자 노력하니까요.
그저, 그러려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어여삐 여기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그럴 능력이 안되는 친구한테 내 기준에서 기대하고 바라면 그 친구는 물론 이거니와 기대를 하는 본인도 힘들어지니까요.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중에서 성장 할 가능성이 보이는 친구들을 발굴해서 이끌어주는 것 또한 그동안 노력해 오신 여러분만이 할 수 있는 역할 아닐까 합니다.
그런 자질을 알아보는 것 조차도 노력을 해본 분들만 할 수 있는 것 이니까요.
12년만에 16강 경기를 응원했네요. 대한민국 파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