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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옥새는 사라졌지만 그 전설은 사라지지않았음
그래서 후대 왕들은 통일을 하거나 세력이 커지면 전국옥새 모조품을 만들고 우연히 발견했다고 주장을 함
그 중에서 전국옥새 ver2 라고 불릴만한게 송나라에서 만든 전국옥새임
송나라 태종 때 만든 모조품으로 알려져있고 1100년 즈음 철종이 발견해서 이거 전국옥새임 선언함
이 전국옥새를 받는 의식? 도 행하는데 3일 전부터 제사를 지내고 큰 규모의 국가 행사를 열어서 옥새를 받았음
그 후 중국 역사 최대의 치욕이라는 정강의 변 때 이 옥새는 금나라로 넘어가게됨
하지만 송은 완전 멸망하진 않았고 남송으로 이어져 금나라에 이를 갈고 있었고
결국 100여년 만에 몽골과 연합하여 금나라를 멸망시키고 이 옥새는 다시 남송으로 넘어옴
영원한 동맹은 없다고 남송과 몽골은 전쟁을 했고
남송은 쿠빌라이 칸의 몽골-원나라에게 멸망당하면서 이 옥새도 원나라로 넘어가게됨
쿠빌라이 칸은 수도도 베이징으로 옮기고 그곳에서 전국옥새를 발견한 뒤 나라명도 대원 이라고 바꿈
그리고 전국옥새도 대원전국옥새라고 불리게됨
근데 이 남송 VS 원 의 마지막 전투인 애산전투(1230년 즈음)에서
송의 재상 육수부가 어린 송의 마지막 황제 소제를 안고 바다로 뛰어들어 자살할 때 전국옥새도 같이 들고 뛰어들었다는 말이 있음
소제는 죽기 전 "내 다시는 제왕의 핏줄로 태어나지 않겠다" 라고 말한것이 유명함
여튼... 1350년 즈음 홍건적의 난이 발생하고 시간이 조금 지나고 주원장이 명나라를 세웠고
명나라는 원나라를 몰아냈지만 여기서 주원장이 한탄?을 함
"전국옥새를 얻지 못한것이 테무르를 잡지 못한것 보다 더 안타깝다"
그렇게 원나라(북원)에서 대원전국옥새가 이어져오다가 북원은 청나라에게 멸망하면서
대원전국옥새로 청나라손에 넘어가고 전국옥새를 얻은 청나라는 국호를 대청으로 바꾸고 황제로 칭함
이때가 대략 1640년 즈음
우린 이 때 병자호란이 발생하고 삼전도의 굴욕을 겪음
그렇게 청으로 쭉~ 이어져 오다가
국공내전에서 패한 장제스가 청나라의 보물을 대만으로 옮길 때 전국옥새도 같이 대만으로 보냈다고함
현재 대만 고궁박물관에 있다고 하며 딱 한번만 공개하고 공개한적이 없음
아마 중국에 남아있었으면 문화대혁명 때 증발했을 듯
오리지널 전국옥새가
진-한-삼국-위-진-남북조-수-당
으로 이어졌고
전국옥새 mk2는
송-금-남송-원-북원-청-대만
이렇게 천년정도의 긴 역사를 거치며 가장 오래되고 비싼? 모조품으로 남아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