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부친구인데 애가 올바르게커서 모난거없이 괜찮은놈인데
다 괜찮은데 경제관념이 좀 없음..
같은 똥수저인데 돈관리 1도 안해서 자꾸 내가 오지랖 부리게됨;;
예를들어 휴대폰같은거 구매할떄 자꾸 호갱 당하길래 그럴꺼면 걍 자급제 사라해도 " 아 귀찮아... "
이러고 통신사가서 요금제 빡쌔게 2년약정 호갱당하고 왔길래 어우 블랙카우.. 이랬음
약정 끝낫는데도 아직도 비싼요금제 쓴다길래 미친놈아.. 그럴꺼면 알뜰 요금제바꿔...
이래도 " 아 귀찮아 ..."
직접해주는거 아니면 걍 다 귀찮다고 방치하더라....
컴퓨터 느려졋다고 개네집 놀러간김에 봐줫는데 컴터 먼지투성이길래 싹 청소해주고 구리스바르고 포맷해서 아직도 윈도우7 쓰길래 11깔아줫음..
컴터살떄도 내가 직접 드래곤볼해서 조립해주고...
암튼 누가 뭐해주는거 아니면 귀찮다고 전부 내비두는데
가끔 시간나면 오지랖 넒은 내가 이것저것 봐주긴함...
한번은 개네집에서 배달 시켜먹었는데 후식으로 커피 ㄱ? 이래서
집앞에 걸어서 5분거리쯤에 카페있었는데 내가 포장주문하지 뭐.. .이랬는데
개가 " 아.. 귀찮아 걍 내가삼.. "
이러더니 커피두잔 만원... 배달료 4천원 시키길래 뜯어말렸는데 귀찮다고 사주길래 먹음...
좋아하는거 생기면 그냥 아무생각없이 돈쓰더라..
사회초년생 월급쟁이인데 명품옷 명품신발 이런거 달에 옷값만 100이상씩 써서.. 와 이새기 진짜.. 너 돈 어떻게 모으려고 그러냐 이러면
" 열심히 모으고 오래살아서 뭐해.... 하고싶은거 좋아하는거 하고 짦고 굵게 살련다 ... "
이러길래 그래.. 너의 인생 존중하마.. 했는데
분명 돈은 비슷하게 모았는데
통장에 돈은 내가 더없음...........
주식이랑 코인만 안했어도 ㅅ......ㅂ
경제관념없는건 나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