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아파트 경비 노동자 유서남기고 자살...

봄그리고하루아빠 작성일 23.03.16 07: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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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경비원 A 씨/음성변조 :

"아침 조회를 가면 '목소리 그것밖에 못 하는 거야? 다시 해봐'.

아니, 60살 먹은 사람이 74살 먹은 사람한테 그러면 됩니까?"

 

 

동료들은 아파트 곳곳에 소장의 갑질 의혹을

고발하는 전단을 붙였습니다.

 

10여 년간 근무한 박 씨를 "인사권도 없는 소장이 칼춤을 췄다",

"부당한 인사조치, 인격적 모멸감을 견디지 못하고 숨졌다"

고 적었습니다.

 

경비반장이었던 박 씨는 지난주 경비원으로 강등됐고,

소장에게 모욕적인 말을 자주 들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파트에서 근무하던 미화 노동자 1명도

지난 9일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계약 종료 통보를 받은 다음날이었는데,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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