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연석 전 원장은 세종 때의 '신기전'을 복원, 발사하는 데 성공한 인물이다.
이번 거북선 복원의 설계도는 1795년 왕명으로 편찬된 '이충무공전서'의 '귀선도설'이다. 채 원장은 1793년~1794년 삼도수군통제사를 지냈던 신대현의 상소문에서 귀선도설이 실제 거북선 제작에 쓰였다는 근거를 찾았다. 거북선은 임진왜란 이후에도 여러 수군에서 채택해 전력의 일부로서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