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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플라밍고가 새끼 플라밍고에게 붉은 크롭 우유를 먹이려는 것이다.
'크롭 우유(crop milk)'는 소화기관에서 만들어진 소낭유(嗉囊乳)를 말한다. 플라밍고는 프로락틴이라는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상부 소화기관의 소낭(먹이를 일시 저장하는 모이주머니)에서 우유를 만든다. 이 붉은 크롭 우유 속에는 고농도 지방과 단백질 및 적혈구, 백혈구가 매우 풍부해 새끼의 발육과 초기 면역에 영향을 준다.
부모 플라밍고는 새끼가 먹이를 섭취할 수 있을 때까지 소화기관에서 크롭 우유를 꺼내어 먹이는 특수한 방법을 진화시킨 것이다.
그러나 해당 영상 속 플라밍고는 적지 않은 양의 크롭 우유를 그대로 흘리고 있어 네티즌들은 "어미 플라밍고가 서툴러서 그럴 것"이라고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