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지도사를 2년만에 그만둔 이유

_Alice_ 작성일 23.04.26 10:21:16
댓글 23조회 10,628추천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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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enius23.04.26 10:27:01 댓글
    6
    자격이 안되서 깨끗이 물러나는 모습 보기 좋네.
  • 뉴텍223.04.26 10:37:12 댓글
    0
    대부분 했던 사람은 다시 돌아오게 됨
  • 시베리안개숙희23.04.26 11:16:29 댓글
    1
    보통 사업시작할때 본인이 자격이 되는지 안되는지 알수가 없죠
    시간이 지나야 깨닫게 되는거니
    살아남으면 그게 자격이 되는거일 수 있겠네요
  • 리제버라풀드23.04.26 12:16:07
    0
    @시베리안개숙희 추천
  • 보챙23.04.26 12:24:48 댓글
    0
    맞아요

    자격이 안되는사람이 그걸 알고 물러나니 훌륭한 분이네요

    맞는일 찾으면 열씸히 하겠네요....토닥토닥
  • 반지의재왕절개23.04.27 12:42:15 댓글
    0
    올ㅋ 추천
  • 스펀지쏭23.04.26 10:27:19 댓글
    1
    도사란 무엇이냐?
  • 올레요23.04.26 12:20:22 댓글
    4
    이분은 '강'도사 이십니다 '지'도사는 아닙니다
  • 보챙23.04.26 12:25:10 댓글
    0
    ㅉ 바리 가 연상되는데 음.................
  • 내적친밀감23.04.26 16:10:03 댓글
    0
    바람을 다스리고~
    비를 부르며~
    맨손으로 북경오리를 때려잡고~
    떡볶이를 철근같이 씹어먹으며~
    달리는 마을버스 2-1 에서 뛰어내린~
  • 노아2223.04.26 10:41:34 댓글
    0
    하도 많이 보니 감정이 무감각해 지는구나 ㅊㅊ
  • 시고르문23.04.26 11:29:57 댓글
    2
    내가 20대 전역하고 한 날 목사님이 되고 싶어 새벽 기도에서 응답을 얻기 위해서 100일 작정하고 드린 적 있지
    67일쯤... 중간고사 기간이라 공부에 몸도 지쳐있는데 응답은 없고
    집에 가려는데... 나이드신 권사님이 나를 불러서 대견하다며 이야기 하셨지
    근데 집에 가고 싶어서 짜증이 났고, 대충 퉁명스럽게 대답하고 집에 왔지

    근데... 자고 일어나니 어제 일이 응답으로 들렸지...
    이런 맘으로 누구를 가르침을 줄 수 없다고 생각하고 포기하고 다른 길로 왔지

    요즘 목사님들 보면서... 나는 왜? 포기했을까 생각해봅니다.
  • 은교응교23.04.26 13:48:32 댓글
    0
    전 목사처럼 뻔뻔함이 부족하셔서 그러지 않았을까요
  • 마르하발23.04.26 15:59:51 댓글
    0
    님이 되려했던 건 목사
    님이 보고 있는 건 먹사
  • 건진법싸23.04.26 11:58:26 댓글
    0
    오래전 스나이프라는 영화에서 주인공이 신참에게 던진대사가 생각나네.

    사람 죽이는걸 힘들어하는건 다행인거야.
    그것조차 못느끼고 무감각해지는건 더힘든일이지
  • 삭제 된 댓글 입니다.
  • 사과맛요플레23.04.26 14:20:23 댓글
    2
    님은 이미 싸패라서 뭐 당연할거 같긴 함
  • 사과맛요플레23.04.26 15:08:43 댓글
    0
    이만희 (소근)
  • 낙지뽁음23.04.26 12:27:46 댓글
    1
    어찌 보면,
    유족 입장에서는 장례지도사의 그 단정하고 절도 있는 모습에 경외감까지 느끼게 됨.
    유족들은 말 그대로 여러 이유로 제정신인 상태가 아닌데, 그걸 절도 있게 안내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걍 고마움.
    그리고 세상에 대단하지 않은 직업이 없듯이 장례지도사도 마찬가지임.
    예전에 상 치르면서 여러가지 얘기 나누었는데, 아주 어렵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쉽지도 않은 일인 듯.
  • 검은고야이23.04.26 13:10:29 댓글
    0
    오히려 저정도면 적성에 맞는거 아닌가?;;

    너무 감정적으로 격해지면 그건 그것대로 힘들텐데
  • asdfue23.04.26 14:15:43 댓글
    0
    죄책감도 감정의 한 부분입니다
  • 검은고야이23.04.26 15:53:16
    0
    @asdfue 측은지심이 느껴질순 있는데 죄책감이랑은 좀 다르지 않나요?

    의사들도 저렇게 무뎌질수 밖에 없다고 들어서요. 감정적이면 정확한 판단 내리기 쉽지가 않을 텐데 말이죠.

    거기다가 인간뇌는 반복되는 자극에 익숙해지기 마련이라;

    중요한건 망자를 존중하는 마음만 안 사라지면 상관 없을거 같긴한데용
  • asdfue23.04.26 19:05:03
    0
    @asdfue 그 부분이 아니라 자기가 무뎌진거에 대한 자기 자신에 대한 죄책감이요
  • 그뤠잇티쳐23.04.26 14:27:07 댓글
    0
    인간의 뇌는 당연히 모든 사항에 적응 할수 밖에없음...
    사람이 죽는 충격적인 장면도
    매일매일 2년간 보다보면
    무뎌지도록 뇌가 세팅되어있음
    모든 감정이 그럴수밖에 없는데
    자꾸 여자들이 사랑이 변하냐고 물어보는데
    \변하지않으면 뇌뜯어봐야함
    노벨상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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