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금 막론하고 있을 법한 괴담이라고함
옛날 중국에서 어느 지역 유지인 부자가 오랫동안 손길이 닿지 않던 숲과 들판을 손질하다 최소 몇백년은 관리를 받지못한 것으로 보이는 잊혀진 무덤을 발견함 무덤의 규모가 범상치 않은 것으로 보아 과거에 망한 왕국의 고위급 인사일 것으로 짐작하고 적당한 관직명을 붙혀 비석을 새로 만들어 세우고 무덤을 가꿔줌 그러자 그 부자의 꿈속에서 “이보시오. 난 대송의 장수로서 오랑캐들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악전고투를 버티다 전사했소. 그리하여 폐하께서 은혜 베푸시어 살아생전의 벼슬보다 더 높은 자리를 주셨는데, 그대가 내 무덤을 손질하고 비석을 새로 세워준 것은 고맙지만 ’ㅇㅇ대장군‘으로 고쳐주시기 바라오. 그리하면 내 보답으로 당신의 영지를 대대손손 지키겠소“ 뭐 이런 유형의 비슷한 이야기가 동아시아 유교문화권엔 제법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