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당뇨환자라서 모든 기사를 찾아보고 있는데, 사실 출시가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저게 혈압과는 또 다른 차원의 얘깁니다. 서로 충돌하는 여러 이슈가 있습니다. 1. 혈당은 정확하지 않으면 의료기기로 인정받을 수 없다 (고혈당은 모든 장기에 직접적으로 타격을 주는데, 고혈압과 달리 감각기관에 인지가 안됨) 2. 하지만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오차가 벌어지지 않는" 비침습 레이저측정기술은 없다. 지금까지의 기술은 모두 시간이 지날수록 누적적으로 오차가 커짐. 3. 따라서 최소 2-3주당 한번씩은, 혈액측정기기를 통해 측정값을 초기화하는, "영점수정"을 해줘야만 한다 4. 그런데 이렇게 꾸준히 타 의료기기를 통해 영점맞추는 과정이 그닥 "쿨하지" 않다. 즉, 휴대폰을 대체할 미래형 디지털기기 이미지에 타격을 준다. 5. 심지어 전세계인이 모두 혈당환자는 아니기에, 갤럭시/애플워치는 "전문의료기기"로 브랜딩되길 전혀 원치 않는다 6. 따라서, "완벽한" 비침습 측정기술이 나오기 전까지는 갤럭시/애플워치에 혈당측정이 탑재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