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자들이 부를 때는 파티나, 정식 명칭은 파트너(PARTNER) 입니다. 주로 콘크리트(슬라브) 벽면 등을 원하는 치수대로 절단해 낼 때 주로 사용하고요. 손에 들고 작업하는 수공구가 다 위험하긴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난이도가 높은 공구 중 하나입니다.
특히, 콘크리트는 안에 철근이 박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철근에 걸려 튈 경우 기계가 튕겨져 나와 사망이나 중상등의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큽니다.
장비 대여업체에서도 다른 건 별말 안하지만, 파티나의 경우는 사용해 본 적이 있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사용 안해봤다고 하면 잘 안 빌려 주고요. 암튼, 이것만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이 계실만큼 난이도와 위험성이 높은 작업입니다. 이런 작업은 맡기시는 게 좋고요. 일일 작업시 대략 30만원선에서 가격이 책정될 겁니다.
저도 어제 콘크리트 바닥을 잘라낼 일이 있어 큰 기계가 있음에도 쫄려서 그냥 시간이 훨씬 더 많이 걸림에도 핸드 그라인더에 5인치 날 박아서 조금 조금씩 작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