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짜리 뷰티 체험시설...하루 평균 입장객 '9명'

woonyon 작성일 23.07.24 15:06:00
댓글 21조회 7,300추천 28

 

876b8d07cba8d416da97fbb136bc0fff_193967.jpg
472a04b889ec03defd1f5680152a600b_921361.jpg

 

 

 

 

삼척시가 2년 전 해발 500여m 도계읍 산속에 지은 

 

'심포 뷰티스 마켓'.

 

 

0cf691e7d87ea6b2c0fe4293c28c865c_911341.jpg

 

 

연 면적 2,400㎡에 지상 2층 규모로 제모와 화장법 등을 체험하는 시설입니다.

국비와 지방비 등 100억 원 넘게 투입됐습니다.

하지만 화장품 판매장은 불이 꺼져 있고 피부색을 측정하는 일부 장비는 고장 났습니다.

 

a15a80a79e1e15999916af0e480b5426_663131.jpg

 

 

올해 입장객은 모두 1,200여 명,

하루 평균 9명꼴입니다.

 

위탁 운영업체 직원 6명의 인건비를 비롯해 운영비는 

한 달에 2,800여만 원,

연간 3억4천만 원이 넘습니다.

 

 

 

91defe64e5155345de27404a993a7ecf_866017.jpg

 

 

하지만 지난해 개장 이후 총수익은 고작 1,800만 원에 불과합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2021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 9개월 동안 누적 적자는 6억 원에 이릅니다.

 

 

 

461e108021967309dc55b8a93ffad1f5_695941.jpg

 

 

위탁 운영업체는 미용 전문가와 일반인들을 상대로 홍보를 강화하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뷰티 사업은 초기부터 접근이 어려운 위치 등으로 타당성 논란이 컸습니다.

 

29a20e8e3819b6e7587a6a0991d0be1f_793064.jpg

 

문화체육관광부 '폐광지역 관광 자원화 사업'에 선정되면서 조성된 뷰티 체험시설.

폐광지역 활성화는커녕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https://youtu.be/ZoEOY0gwBvo

 

 

 

 

 

woonyon의 최근 게시물

엽기유머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