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이하도 볼 수 있는 건전한 책을 친구에게 빌려 자습 시간에 보고 있었는데
선생은 학생을 다른 학생들 앞에서 망신줬다
그런 책이 아니라고 했지만
사망한 학생을 교탁 옆에서 20분간 벌 서라고 하고 다른 학생에게 야한 부분 찾아서 다 접어라고 했다
이후 다음 시간인 3교시는 체육시간이었다. 운동장에 나가야 했지만 A군은 4층 그의 교실에서 20분 가량 혼자 남아 "살기 싫다.", "학교에서 따돌림 당하기 좋은 조건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내용도 안 보고 서브컬쳐를 무시했다.", "내가 잘못은 했지만, 무시받았다.", "(책을 빌려준) 친구는 혼내지 말라." 등의 내용을 도덕 교과서 표지에 남긴 후 5층으로 올라가 수업을 받고 있던 친구들을 10분 정도 본 뒤 다시 교실로 돌아오려 했으나 친구들이 수업을 끝마치고 교실로 돌아오자 다시 5층으로 올라가서 복도 창문에서 뛰어내려 투신자살하였다. 사건 이후 A군의 급우들은 정신적 충격을 받고 학교에서 심리 치료를 받았다.[1]
아이러니한 것은 A군은 사건이 있던 날 1교시 국어시간에 가장 좋아하는 교사로 올바르고 정직하다는 이유로 도덕 교사를 적었다는 것이다.[2]
사람의 멘탈의 강함은 사람마다 달라서 나에겐 아무것도 아닌 것이 누군가에겐 죽음을 선택하게 하는 것 처럼
직장을 잘 그만두는 사람을
인내심이 부족하다 욕할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은 그게 최선이었다
억지러 다니다 보면
다시 다른 곳에 재 취업 할 에너지가 없어서 죽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마음이 지치면 다시 취업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에너지가 없고 어디가나 똑같다 생각이 듭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4003420
아니다 싶으면 하루라도 빨리 나오는게 저는 옳다 생각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