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가 넘어가면
뭔가 안정적을 알았는데
매일이 제자리 발전없는 쳇바퀴 인생
자기삶이 중요 굳이 친구필요 없다는
친구에서 동창으로 포지션 바꾸는 사람들
가장으로써 무게는 갈수록 무거워지는데
남들에겐 겉으론 웃고, 힘내라, 괜찮다하며
정작 본인은 기댈곳 없이 갯바위 혼자서서
닥쳐오는 파도에 공포를 느낀다.
격일로 보는 걱정 근심 불안이 가장 가까운친구
그나마 오래된 기와집에 조금씩 새는
빗물처럼 억지긍정 잘될꺼야에 희망을 걸어
오늘하루도 꾸역꾸역 세상에 영혼없는
몸둥아리를 밀어넣는다.
태풍으로 하루 휴무 명분얻은
짱공친구가 혼자 일찍깨어
내멋대로 해라 틀어놓고 감상에
쩔어 몇자 끄적끄적
나도 진로가 정해져 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