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드림에 가끔 눈팅하는 유저입니다.

친한 주변지인들은 제 근황에대해서 잘 알기에 궁금해하지않지만

근황에대해 궁금해 하시는분들이 있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어떤게 궁금해서 근황이나 썰좀 풀어달라고 하는걸까? 하고 과거 당첨기사와 유튜브를 봤더니 몇가지 많이 하는 질문들이 있더라구요 그거 위주로 먼저 대답해드리겠습니다.



1. 이거 조작 아니냐? 라는 질문

-동행복권과 전혀 관련도 없는 사람이고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저도 로또 자주 안사는 이유중 하나가 자기들끼리 짜고치는 고스톱이다. 라이브로 하지않을 이유가 뭐냐?> 라고 생각했던 사람인데, 요즘은 라이브로 바뀌었더라구요?

농협본사도 처음가봤고 수령할때 가는 VIP실도 처음가봤습니다 ㅎㅎㅎ...



2. 세금에 대한 욕설

-외국은 로또에 대한 세금을 안떼던데 하면서 막 욕해주시던데 저도 70억이 47억으로 줄어들어서 아깝긴한데 그래도 5만원도 당첨되기 힘든데 47억이면 사람인생이 바뀔정도의 금액이라 그런건 생각에 들어오지도않더라구요

(요즘은 아까운 생각들면서 세금에 세금을 물리는것에 대한 욕을 좀 합니다)



3. 꿈에 대한 내용

-평소에 꿈을 잘 꾸지않습니다.. 정말 아무꿈도 안꿧어요

이거 사러 갈때도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가서 친구들과 만나서 술마시러 가는데, 평소로또를 자주 사던 친구가 본인 로또 못샀으니까 사러가자고 계속 보채서 어쩔수없이 간김에 친구들에게 돈 5000원 빌려서 산게 당첨이 되었습니다

평소에 로또 자주 사지도않고(월1회미만) 우연에 우연이 겹쳐서 당첨된게 정말 고맙기도하고 신기하기도 해서 친구들에게 큰돈을 줫죠.

1년에 한번씩 연초에 어머니께서 사주를 보시는데 저에대해서 직장으로써 잘 풀린다는 이야기는 많았으나

일확천금의 금전적 행운은 오지않는다고 하더군요 ㅎㅎㅎ...(당첨된 이후에 사주랑 점 봤는데 둘다)

사주나 점등은 재미로만 보는걸로 ^^



4. 번호에 대한 내용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한 말이 5줄 그대로 하지 왜 3줄만 삿냐 라는 말이 많았습니다

저도 왜그랬는지 모르겠는데 ㅋㅋ 평소에 3~5줄정도 똑같이 씁니다 근데 그날은 그냥 3줄만 같은번호하고 나머진 살짝

바꾸고싶었어요.... (제기랄)

숫자에 대한 질문도 있는데, 평소에 좋아하는 숫자와 제생일 기념일 나이같은것을 넣어서 즉흥으로 조합했습니다.



5. 당첨된 이후

- 돈 많이썻습니다ㅎㅎ 명품옷 제대로된쇼핑 백화점에서 처음해봤습니다. 근데 서민이 돈을 얼마나 써봣어요 알죠 돈있어도

뭐 못사겠더라구요

-제일 크게 고민한게 2가지였는데 1.일을 그만둘것인가? 2.돈을 어떻게 사용할것인가? 였습니다.

일은 제가 그동안 배우고 일한게 이것뿐이라 (전문자격2개+석사까지 취득함) 일을 그만두고 놀기만 하면 사람이 폐인이 될수도있겠다 라는것과

돈이 있으면 여유있게 일을 할수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의 결론을 내려서 아직도 직장생활 조용히 하고있구요

동료들과 상사에게 크게는 아니지만 먹을거등 자주 사줍니다 숨기려하니까 너무 스트레스받고 힘들어서

다 오픈한상태에 축하를 많이 받았습니다(이젠 시간이 많이 지나서 동료들도 그냥 돈많은 직원정도로만 생각해요)



돈의 사용 관련해서 사람이라는게 큰 돈이 생기면 비트코인 도박 마약등등 망가질일이 정말 많습니다.

저는 그런 불상사를 겪지 않고자 꼭 필요한 주변에 돈을 미리 줄사람(?)주고 나머지 돈을 그냥 우체국에 다 묶어둘까

나라에서 관리하는거라 5000만원이상도 보호된다고 해서 그냥 편하게 갈까 생각도 많이 했었습니다 결론으로는

집(12억정도), 차(3.5억), 스벅건물(약50억)정도 구매해두어 현재는 제수중엔 큰돈은 없고 대출금과 매달 들어오는

소소한 월세수입( 1~2천만원대 + 월급) 건물등 재산이 남아있네요ㅎ

안정적으로 투자해나가면 자산은 점점 더 불어나리라 믿습니다



이번 해에 운이 트였는지 집도 급매로 싸게 좋은집을 잡았고, 건물도 정말 좋은 기회로 갖게되어서 어머니가

"내가 한 기도가 드디어 먹혔다" "몇대가 노력해도 안될걸 한번에 해내다니 우리집의 빛이다" "전생에 거북선 탔네 장하다 아들"

등등의 이야기를 들었네요



아 그리고 주변에서 제일 많이 들은 부탁이

"손좀 잡아달라" "로또좀 1장만 사달라" 이런부탁 너무 많이 받았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같은 일반인도 그런부탁 받으면 당황스럽고 괜히 무안하던데 연예인들은 정말 대단하신것 같아요



저희 가족 어릴적 반지하단칸방에서 시작해서 평생을 돈돈돈 쫓으며 힘들게 살아왔는데

부모님께 돈걱정없이 효도할수있고, 좋은차 맛있는식사 돈걱정없는 가족여행등 갈수있어 너무 행복하고,

어머니 평생 고생하신거 남은인생은 걱정없이 즐기게 해드리고 싶네요



아직도 자고 일어나면 이렇게 좋은곳에서 좋은차를타며 사는 제 모습이 신기하고

이렇게 한번에 중상층?까지 올라오게되니 세상이 참 재미있고 즐겁습니다. 영화에서 갑자기 일이 잘풀려서 부자가된 주인공이 된 느낌이에요.



앞으로 생활하면서 돈많은 기업회장님들처럼 크게 기부하고 그런것까진 하진 못하지만 주변에 어렵거나 힘든분들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분들 제 선에서 최대한 도움드리며 노력하고 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비트코인 도박 등등으로 우울감 호소하고 자살하시는분들이 사회에 많은데 꼭 자살예방센터 및 의료기관 상담받으시고

마약 절대 하시면 안됩니다


여러분들 항상 행복하시고, 삶이라는게 참 내마음대로 안되고 힘들어도 이렇게 볕들날이 오더라구요

힘내시고 모두 기 받아가세요! 힘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