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남성 시신이 발견된 건 어제(3일) 오전 10시 반쯤. 경기도 용인시의 한 고등학교에 재직 중인 교사 김 모 씨였습니다.
경찰은 전날 집을 나선 김 씨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부인의
신고에 추적에 나서,
등산로에서 숨을 거둔 김 씨를 발견했습니다.
유족들은 수십 년간 교직 생활을 한 김 씨가 최근 학교 일로 힘들어했다고 전했습니다.
수업 중 김 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학생이 다쳤는데,
학부모가 그 책임을 묻는 과정에서 김 씨를 경찰에 고소한
겁니다.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됐지만 관련 내용이 담겼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점과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김 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인은 정년을 1년 남긴 교사였고
수업시간에 고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학생 1이 발로 찬 공이 학생 2의 눈에 맞아
학생 2의 부모측에서 학생1과 교사를 과실치상으로 고소한 상태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