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학폭 가해자'로 몰렸던 교사…끝내 열리지 않은 '교보위' 

woonyon 작성일 23.09.12 14:39:47
댓글 4조회 2,297추천 9
be20e97bf0065330ede7d07347a17f49_454737.jpg
c04dbb956e3e25a1aed0ca2b003303e5_684451.jpg

 

 

 

지난 2019년 12월, 대전의 A교사가 근무하던 학교에 

학교폭력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JTBC가 당시 보고서를 입수했습니다.

 

56d231c8c0309796f9e4065fb8204853_435566.jpg

 

 

피해자는 학생인데, 가해자는 다름 아닌 

 

1학년 담임교사 A씨로 돼 있었습니다.

 

2ed6df8dc932db70827f73c5be234cbc_963285.jpg

 

교사가 다수 아이들 앞에서 혼을 내거나, 교장실로 손을 잡고 들어가면서 주변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줬다는 이유로 학부모가 A교사를 신고한 겁니다.

 

 

 

727f33fc056884ddeaa66f071d060980_658662.jpg

 

며칠 뒤 학교폭력대책위원회가 열렸습니다.

 

A교사는 아동학대 혐의를 받으며 경찰 조사뿐 아니라 

교내 학폭위까지 견뎌야 했습니다.

 

 

 

00c3b97efbd9f5530f485c51d73d1c48_662378.jpg

 

 

 

 

학폭위 위원들은 학생에게 심리 상담과 조언을 받으라고 했습니다.

A교사에 대해선 경찰에서 수사 중이라며 아무런 결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88234813a01ecde1b18c3813176da5d3_780473.jpg
7c0bd37353f659f870cdd3962aedf3eb_776757.jpg

 

반면 A교사의 보호막은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학교 측에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e74b1a2064f33f680ec3e2ccf96cff89_840015.jpg
614f7504d2cb490808110c5b6d83b454_344755.jpg

 

10개월이나 지난 뒤, A교사는 결국 검찰에서 무혐의를 받았습니다.

학교 안팎에서 가해자로 몰렸지만 교사에 대한 보호 장치는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woonyon의 최근 게시물

엽기유머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