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친구를 감금한 뒤 폭행과 성폭행을 저지르고
이발기로 머리를 미는 등의 범행으로 구속기소 된
20대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강간, 카메라 등 이용촬영, 특수협박, 감금, 폭행 등
7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남성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이 남성은 다른 남자와 연락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7월 7일부터 닷새간 경기 구리시의 한 오피스텔에 여자 친구를 감금한 뒤
수차례 폭행하고,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 남성은 여자 친구에게 가학행위를 저지르고 그 모습을 촬영했으며,
"도망가면 영상을 유포하겠다",
"어떻게든 너를 찾아서 얼굴에 염산을 뿌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가해 남성에 대한 1심 선고는 오는 25일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에서 이뤄질 예정입니다.
차현진(chacha@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