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타오바오가 민간 로켓 업체와 손잡고
'전 세계 어디든 한 시간 내 배송'을 위한 로켓 연구에 착수했다.
타오바오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를 잠식하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한 식구다.
1일(현지시간) 중국 지무신문 등 현지 매체는 전날 타오바오가
민간 상업용 로켓 연구기업인 젠위안커지와 함께
로켓을 이용한 신속 배송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젠위안커지는 중대형 재사용 발사체 '위안싱저-1'의 연구에 주력하는 스타트업으로,
해당 로켓의 앞단 부분은 120㎥ 규모의 화물칸으로 설계돼 있다.
또한 약 10톤(t)의 화물을 실을 수 있는데, 업체는 중소형 크기의 일반 택배부터
승용차와 소형 화물차 등 대형 화물까지 운송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타오바오는 로켓 배송을 통해 전 세계 배송을 한 시간 내에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