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명을 뽑는단 채용 공고를 보고, 일부 사람들이 0명 뽑을 거면 왜 모집하냐고
불만을 제기했단 소식, 전해드린 기억이 있습니다.
글을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졌다는, 문해력 저하 논란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자신을 9년 차 어린이집 교사라고 소개한 작성자가
일부 학부모와 소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올린 글입니다.
예를 들어 '우천시 장소 변경'이라고 공지하면,
이걸 "우천시라는 지역에 있는 장소로 바꾸는 거냐"고 묻는다는 겁니다.
우천시는 '비가 올 때'란 뜻이죠.
작성자는 또 "이것을 금합니다"라고 하면 일부 학부모들은 "금지한다"가 아닌
"금이면 좋은 거 아니냐", 이렇게 이해하더라고 하소연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설마 한국인이겠냐",
"소풍 가서 중식 제공한다니까 한식으로 달라더라",
"나도 문장 길어지면 이해하기 어렵더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