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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아니면 도널드 트럼프를 이길 사람이 없다'는 자기 확신이 명징해 보였고, 반백년 정치인생이 주는 노련미는 살아있었다.
TV토론 때와 달리, 경쟁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옆에 없고, 답변 시간 제한이 없는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로 회견을 이끌어가는 차분함과 여유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