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역에서 온 지존에게
동경 두려움 설렘이 동시에 들면서 투지를 불태우는 고수
대련에서 지존에게 불리한 종목이 나왔는데도
발상자체를 뒤집는 식으로 지존의 클라스를 증명
“지존이 어째서?”
“여흥”
전설의 천녀 VS 신흥 여고수
여고수의 화려한 초식과는 달리
놀랄만큼 단순한 장권만을 선보이는 천녀
“초식이 화려하건 내 쪽이었다. 허나 천녀님의 단순한 권에 뚫리고 말았구나.”
“신묘했으나 얻은만큼 잃은 것도 많았구나.”
“강호는 넓구나! 기쁘구나!“
과거 열두존자의 일원이자 옥체의 제자였지만
갑자기 사파 유둡문으로 떠나서는 각종 구설수에 휘말려던 고수
“이런 겨울에 화둔이라니. 유둡문의 요행도 여기까지였나.”
“뭐,뭐냐! 이런게 가능할리가!”
“그 정도는 이미 계산했다.”
“오히려 계절에 연연하여 방심할 적을 역으로 쓰러뜨리기 위함이지.”
“과거 열두존자였던 시절의 초식이다. 자-”
“요행이 아니었군...”
“대련장은 없다“
”모든것은 무“
”마음을 비워라.“
“내 판단은 옳았다...그런데 왜??”
“그렇구나..대련장의 조건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초식의 동작을 크게 하여 빈틈이 있었구나.“
“이번 대련은... 초식의 의가 아니라 형에 치중한...내가...졌다.”
천마.
절대고수 중 하나
“본좌가 그 천마다”
“본좌와 합을 겨룰 협들은 있는가?”
“하하하! 젊은 협객들이 투지가 넘치는군!”
“하지만 이번 생사결은 한 명씩 상대하기로 약조한 바.”
“본좌도 한 때 객잔의 점소이로 일하며 무공을 키웠다네. 준비는 되었는가? 초식을 보이게.”
흑백요리사는 무협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