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700억 들인 한강수상버스…'급행 54분' 홍보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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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700억 들인 한강수상버스…'급행 54분' 홍보하더니 / JTBC 뉴스룸
앵커]
서울시의 한강수상버스가 다음 달부터 운행을 시작합니다. 교통체증이 없어서 빠르다, ‘잠실에서 마곡까지 한 시간도 안 걸린다’는게 서울시 설명이었는데요. 그런데, 서울시가 예측을 잘못한 탓에 실제로는 한 시간이 훌쩍 넘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여기에 17개나 되는 한강 다리 아래를 지날 때도 속도를 줄여야 합니다.
어떻게 해도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보단 적어도 20~30분 느립니다.
[양부남/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 : 이렇게 된다면 시민이 출퇴근용으로 쓰겠는가, 지하철로 가는 것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데 그렇다면 이것은 제2의 유람선이 될 거 아니냐…]
시는 “한강버스는 소요시간에 초점을 맞춘 게 아니라”며 “지옥철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출퇴근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에 들어간 예산은 7백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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