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파이터2는 캐릭터를 제작할때 암묵적 룰이 있었는데
바로 캐릭터를 보고 프로듀서와 메인 디자이너가 박장대소를 해야한다는것
예를 들어 블랑카가 초록색인 이유는 “사람 피부가 어떻게 초록색www” 해서 통과
달심의 팔다리를 늘리다가 어디까지 늘어나나해서 웃음이 나올때까지 늘려서 통과
가일은 공군이라면 당연히 써야되는 헬멧을 못쓰는 빗자루 머리라서 통과 등등…
”어떻게 하면 그사람들을 웃길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한다
사족으로 게임 발매 1달전에 “1시간안에 캐릭터 하나 디자인해오세요” 해서 후다닥 만든게 고우키라고
철권 시리즈는 실존 인물에서 모티브를 따오는 경우가 잦다
레이븐은 블레이드를 연기한 웨슬리 스나입스
킹은 타이거마스크
레이 우롱은 성룡
마샬 로우는 이소룡 등등…
오죽하면 레이븐이 7편에서 짤린 이유가 블레이드 때문이라는 찌라시까지 있었을정도
길티기어시리즈도 한막장 하는 캐릭터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생긴건 카우보인인데 사무라이마냥 일본도를 든 해적이라든지
길티 캐릭터들 디자인이 개성적이다못해 살짝 병맛끼도 느껴지는건 딱보면 느껴진다
그리고 처음에는 평범한 여캐로 디자인하다가
“음… 이러면 재미없으니까 남자로 할까?“
해서 탄생한게 브리짓이다
유독 격투게임 만드는 제작사들 보면 캐릭터에 은근히 공을 들이는게 보인다
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