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1에서 거슬렸던 화살촉의 극혐 페인팅과 샤우팅이 극대화 되어있네요.

거기다 새진리회 의장도 소리를 질러대고, 거의 모든 등장인물들이 계속해서 빽빽 거리는게 너무 질립니다.

유아인 대체배우 김성철은 연기는 잘 하는데, 그냥 참 연기를 잘한다 싶은 연기였어요.

유아인처럼 몰입시키는 연기는 아직 못하더라고요.

정진수 회장의 부활로 이어지는 연속성이 이 드라마에서 너무 중요한데 유아인의 공백이 컸습니다.

4화까지 보는데, 부산행 영화를 4번 보는 느낌이 들었네요.

화살촉들은 왜 웃어대면서 사람을 죽이는지 잘 이해도 안되고,

왜  정부에서는 그 무정부 상태를 방치하면서도 공권력이 우습나? 라고 하며 자신만만한지도 이해가 안되고,

뭔가 엉성한 설정의 남발이네요.

갑자기 내가 왜 이 오물을 뒤집어쓰는데 시간을 낭비하지 싶은 순간에 하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