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 M3 2024 秋 참가 후기 및 잡다한 사진입니다.

큰돌3 작성일 24.10.31 17: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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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인가 5월즈음 아는 형님과 술한잔 하며 갑작스레 M3 얘기가 나왔었습니다.

 

아는 형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리듬게임 쪽 음악, 동인음악을 너무 좋아했던 지라 언젠가 한번 꼭 가보고 싶다 였는데,

 

술기운에 이야기를 나누다가 어쩌다 보니(?) 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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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열린 도쿄 유통센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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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크게 M3행사 안내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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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구매한 M3 카탈로그 입니다.

 

신기하게 입장권이 안에 함께 들어있더군요.

 

원래는 도착한 첫날 (10/24)에 요코하마 쪽 멜론북스와 타워레코드 쪽에서 카탈로그를 구매하려고 했는데,

 

애처롭게도 양쪽 모두 재고가 없다고 했습니다… ㅠ

 

입장 줄 기다리면서 앞에 계신 분이 카탈로그를 보시는걸 슬쩍 구경했는데, 참여 서클들의 간판 이미지와 소개 등 더 상세하게 안내가 되어있더군요.

 

정식 카탈로그를 구매 못한게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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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를 구매하고 어슬렁 거리다가 10:30부터 입장이어서 1전시장 대기줄에 합류했습니다.

 

이때가 아마 10시 언저리였는데, 사람이 상당히 많더군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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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얼굴이 나와서 검열처리 했습니다)

 

들어가는 길에 보였던 nayuta 구매 대기줄입니다.

 

저희 앞으로 벌써 줄이 저렇게나 많을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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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들어갔을 때 사진입니다.

 

이런 동인행사를 아마 제 기억상 중학교 때인가 신입생 때 인가 갔던 서코 이후로 한번도 가질 않았는데(이때보단 십덕력이 많이 죽어버려서…),

 

행사장의 이런 분위기를 정말 오랫만에 느끼니 감회가 색달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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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전시장 들어가자마자 바로 구매한 앨범입니다.

 

유튜브를 돌아다니던 도중 알게 된 서클/작곡가 인데, 슈란츠를 너무 맛깔나게 뽑아주어서 마음에 들었던 서클/작곡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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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다가 발견한 나나히라 서클입니다.

 

저는 전파곡 류가 많이 별로..긴 한데 그래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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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Maozon 선생님 입니다.

 

역시나 치장을 잘하시는 만큼 눈에 정말 잘들어왔습니다 ㅋㅋㅋ

 

근데 신기한게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앨범 구매 겸 방문했더니 이번엔 신보가 없어서 이전 작품들만 판다고 말씀해주시더군요.

 

그래서 사람이 없었나.. 싶기도 합니다.

 

copula 시절 Arcana 부터 해서 시리즈마다 취향의 노래를 많이 만들어주셔서 한국에서 온 팬입니다 라는식으로 이야기하니 정말 고맙다고도 해주시더군요 ㅋㅋㅋ

 

좋아하는 작곡가와 직접 대화를 나누니 느낌이 정말 색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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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에서 찍은 사진이 없어서 다른 사진으로 대체하였습니다ㅠ)

 

그리고 이번 M3에 호시노 카나코 선생님도 참가하신다고 해서 부랴부랴 서클로 달려갔습니다.

 

제가 갔을땐 사람이 없었던게 좀 신기했습니다.

 

멀리서부터 볼때 와 그분이다! 라는걸 알아채고 너무 기뻐서 웃으면서 방문하니, 호시노 카나코 선생님이 ‘미소가 정말 아름다우시네요~’ 라고도 말씀해주셨습니다.

 

정말 기뻐서 너무 감사하다고도 말씀드리고, 한국에서 온 팬입니다 하니 ‘호에에~ 일부러 찾아와주시다니 정말 기뻐요’ 라는 반응도 해주시더군요 ㅋㅋㅋㅋ

 

IIDX에 제공해주신 여러 노래들도 정말 좋아해서 매번 플레이하고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랬더니너무나 감사드린다고도 말씀해주시고… 앨범과 키링을 구매하니 저런 팜플렛 카드? 같은거도 같이 주셨습니다.

 

다음번에 기회가 되면 다시 찾아와주세요 라고 말씀도 해주셔서 정말 기뻤습니다 :)

 

지나고 나서 든 생각이지만, 사람이 없을때 개인적으로 촬영을 같이 부탁해보거나 팜플렛 뒷면에 따로 사인을 부탁해볼걸… 하는 미련이 조금 남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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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뵈었던 onoken 선생님과 TAG 선생님 입니다.

 

onoken 선생님은 신기하게도 아드님이랑 같이 회장에 나오셨더군요 ㅋㅋㅋ;

 

TAG 선생님은 본인이 그려진 아크릴 스탠드도 함께 판매하고 계서서 많이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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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전시장에서 구경과 구매를 모두 마치고 이동한 2전시장 입니다.

 

여기도 사람이 상당히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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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erse System 부스로 가서 바로 구매한 앨범입니다.

 

이번 waveforme 신작 앨범 프리뷰를 듣고 와 무조건 사야겠다 했는데, 아쉽게도 Diverse System과 다른 서클을 통해서 대리판매를 하고있었습니다.

 

겸사겸사 Diverse System에서 이전 앨범도 함께 팔아주지 않을까? 해서 갔다가 역시 건질 수 있는게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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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와 구경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보았던 카메리아 선생님 입니다.

 

트위터와 DJ 라이브 영상으로만 모습을 보다가, 실제로 보니 음.. 뭔가 정말 개성이 넘치시더군요 ㅋㅋㅋ

 

구매 줄도 상당히 길어서 전체 줄을 2분할?인가 한것도 좀 신기했습니다.

 

이렇게 10시 40분 즈음 입장해서 12시 20분까지 회장 구경과 구매를 모두 마치고 다른 일정으로 넘어갔습니다.

 

근데 정말 몇년만에 이런 동인행사를 와서 그런지, 2시간정도 돌아다니고 했을 뿐인데 상당히 힘들더군요 ㅠ…

 

M3도 이렇게 힘들었는데 코미케는 어떨지 정말 상상히 안갔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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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과도 ‘여긴 시간을 쪼개서라도 무조건 가보자!’ 해서같은 날 저녁에 잠깐 방문한 타치카와 WGC 입니다.

 

7th style, 13 DistorteD, 17 SIRIUS를 가동중이었는데, 그나마 옛날 노래가 많이 살아있는 DistorteD를 골라서 플레이했습니다.

 

소타 노래 중 정말 좋아하는 Look To The Sky, nagureo 노래 중 정말 좋아하는 V35를 항상 노래로만 듣다가 기체에서 직접 플레이하니

 

와….. 정말 플레이 하면서 가슴이 뭉클해지고 눈물이 나올뻔 했습니다 ㅋㅋㅋ

 

이 외에도 5key beatmania, 키보드매니아, 옛날 팝픈 등 해보고 싶은 게임이 정말 많았는데, 일정 시간이 안되어 30분 가량 있다가 나왔습니다 ㅠ

 

개인적으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하루 정도는 WGC에 모두 투자하고 싶더군요. 일반적인 게임센터보다 훨씬 재밌는 시간이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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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3 행사에서 구매한 앨범입니다.

 

지갑에 분명 4만엔 정도가 있었는데, 행사 끝나고 지갑을 보니 1만3천엔? 정도가 남아있더군요 ㅋㅋㅋㅋ;;;;

 

그래도 이번 여행의 주 목적이기도 했고, 노래로만 듣거나 영상으로만 보던 여러 선생님들을 직접 만나뵈고 이야기도 나눠보고 해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호시노 카나코 선생님과 간단한 만담도 나눈건 정말 기억에 오래 남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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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귀국 전 아키바에 들러서 궁금했던 카드 커넥트도 처음으로 한번 해봤습니다.

 

뭔가 돈이 금방금방 사라지는게 묘한 기분이더군요 ㅋㅋ..

 

그래도 100엔으로 굿즈를 만들어 낼 수 있으니 생각보다 좋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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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바에서 추가로 구매한 굿즈/앨범, M3에서 구매한 앨범을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아키바를 돌아다니던 중 V-RARE 사운드트랙이 있어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

 

AD:Trance와 RJT 앨범도 있어서 정말 기뻤지만, 한장 씩 밖에 없어서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RJT 서클 작품들이 정말 마음에드는데, 이번 M3에도 참가를 안해서 많이 아쉬웠지만 아키바에서라도 한 장을 건질 수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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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녀온 후 갱신된 시디 전시장(?) 입니다.

 

슬슬 진열장 같은거라도 하나 사서 보관해야 싶을 듯 합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동인 음악을 정말 좋아하기도 하고, 동인 음악을 위주로 열리는 행사인 M3를 정말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조금 빠듯한 일정으로라도 다녀올 수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무엇보다 좋아하는 작곡가 분들도 직접 만나뵈어 보고, 짤막한 만담(?)도 나눠보고..

 

코로나 직전에 열렸던 크로싱 델타 디제잉 라이브 이후로 정말 잊혀지지 않을 기억이 늘어난 듯 합니다.

 

다음 위시리스트 중 하나는 이제 beatnation summit 이나 Transmission festival 같은 류의 디제잉 라이브를 직관해보는 것인데

 

과연 언제가 될지, 갈 수는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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