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병사가 그려낸 한국전쟁의 풍경

황제듀란트 작성일 24.11.07 14:26:23
댓글 2조회 2,022추천 9
53dfd132e9afe0869e344a2ac81f7d4e_932026.jpg

 

북한의 시골 풍경

 

c9e1aa0a6799787086ac984d6566d28f_476845.jpg

 

비 오는날 경계 서는 군인

 

5838ac5210acfc626195d7c8f79925b3_396557.jpg

 

무한히 이어지는 산줄기와 산봉우리들

 

5f17a87befd061fca81c059621d93855_676942.jpg

 

대공포화를 피하기 위해 아군 포진지 근처에 불시착한 P-51. 파일럿을 제발로 걸어나왔으나 기체는 일주일이 넘게 포진지에 방치됐다.

 

2b80e468f4430cd95c761edca9a39b03_866196.jpg

 

진지 시계확보를 위한 제초작업

 

e8ad8d257bce8cfe63ae0a0638721847_601771.jpg

 

계곡을 지나 흐르는 강 (금성천으로 추정)

 

092f5d84aba71da06ee497b3197c76e7_130478.jpg

 

도하훈련

 

1f7b2ad5d0767d2f45787b94d8ef30af_347437.jpg

 

전투지역으로 이동

 

86e2c746c610d5952e2702e48cf7fa32_680767.jpg

 

P-51의 공중지원

 

9b2f990ec1086cf20fa830ef7efd2635_474991.jpg

 

1951년 10월 15일, 중공군을 격퇴했지만 불발된 수류탄들이 진지 사방에 남아있었다

 

01d72e1df2817c7e9b802fbad64262aa_853784.jpg

 

논밭을 달리는 전차들

 

9836397a083e92f29774fac548344766_453144.jpg

 

헬리콥터까지 부상자를 데려가다

 

e8e1a404c708e1d08ae6ab9a8cd19a80_772835.jpg

 

7ef67edbc1965c2f77fe2c6bb31b5599_107671.jpg

 

버려진 농가

 

97d586047f4dba6abb4dc95b4d1b41b3_193330.jpg

 

I중대의 새로운 HQ

 

8519423a319b0d55e010a2126f4ec887_162587.jpg

 

고갯길을 넘는 보급트럭

 

8ab42eb26d728130e4bb01e708c3a9d2_404825.jpg

 

산등성이의 외로운 나무

 

d9dfbbbf7a2d97747bf719294f4e8062_943883.jpg

 

아침 안개낀 산하를 내려다보는 벙커

 

bbf7b740922582ea10d18346fb99c74e_845078.jpg

 

계곡 사이의 평화로운 마을

 

32cb549d7c6c9277f6c0077801f4f5a7_152558.jpg

 

조명탄 낙하

 

3b363c8ac1626aced0d838f77e8748f5_953181.jpg

 

한국의 겨울

 

717b9187802dd969b187a4cf51377de2_923018.jpg

 

중기관총 사수 안톤(Antone)

 

f92cb2cd1d4489538402c0e5b982a6d1_202292.jpg

 

야간 정찰

 

16fb8f97fdf795e0089f246173875343_377173.jpg

 

추운 겨울의 얼음결정과 태양의 만남

 

d24a4018bdefc5dfdd7b35d7ee919ee1_797589.jpg

 

낮게 깔린 구름에 반사된 탐조등빛

 

71cdd60a3243003f85c7f97083ded783_830414.jpg

 

퀼트 파카를 입은 중공군과 육박전을 벌인 호프만 상사(Sargent Hoffman).

 

그는 살아남았지만 통역이었던 중국계 병사Lee는 전사했다. 소설가가 꿈이었던 루 가이젠도퍼(Lew Geisendorfer)는 실종됐다.

 

14fe07f825ec4833337fafa586002596_654265.jpg

 

부대원들로 가득찬 막사

 

a3ea5bbb4084563b0299cad65f24c377_669706.jpg

 

전입 2일차의 본부중대 풍경

 

60aca5018837f00d0bae323ef4edd4c7_189767.jpg

 

혹한 속의 순찰

 

b998fbdf75498b3bcaba5224947e3cb7_266411.jpg

 

360f26cd818fc2e330ad8314e989fb2c_194754.jpg

 

5bd78f5a91b1a5ad583e130018d64ae1_737899.jpg

 

7b67a10e40ad79b55a81da9da5904435_449595.jpg

 

2ffe23e7f6dd97702719a121a6ecaa20_336780.jpg

 

캘리포니아 출신로저 스트링햄(Roger Stringham)은 1950년 징병되어 1951년부터 1952년까지 제21 보병사단 소속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하였다. 그의 부대는 유엔군과 중공군의 고지전이 벌어지던 금성에 주둔했었다.

 

스트링햄은 삭막한 한반도의 산하에 매력을 느끼고 그 풍경과 자신이 겪은 일들을 그림으로 그렸다. 당시 부대에서 종이를 구하기가 매우 어려웠기 때문에 그의 그림들은 맥주 깡통, 담배곽, 치약상자 같은 열악한 재료로 그려야 했다. 그는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에 자신이 그린 그림을 한 편씩 동봉해 보냈다. 그의 어머니는 스트링햄이 보내온 그림들을 버리지 않고 모아두었다. 스트링햄은 전문적으로 미술을 배운 적은 없었다. 그는 투박하지만 진심이 담긴 스케치로 강원도 화천군의 풍경을 담아냈다. 일부 그림들은 나중에 귀국 전 일본에 머무를 때 산 수채화 물감으로 채색했다.

 

1952년 전역한 스트링햄은 제대군인지원법(G.I. Bill)의 혜택을 받아 UC 버클리에 입학했고 물리화학 분야 학위를 취득했다. 그리고 상온 행융합 전문가가 되어 일생평을 살았다.

 

그의 그림들은 최근 한국전쟁유업재단의 도움으로 수집되어 부산 유엔평화기념관과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전시회를 가지기도 했다.

 

출처: 군사 갤러리

 

[원본 보기]

 

 

황제듀란트의 최근 게시물

엽기유머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