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나올 때부터 상당히 불안했던 게,
…어…이거 아버지와의 갈등이라는 민감한 소재 대충 치우려고 가져다 놓은 장치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
그리고 반쯤은 맞긴 했는데,
(아들이 아버지를 죽이는 전개는 무서워서 못 넣으니 대신 죽여줌)
잉리를 살려내야 가족이 살아날 거야!
엄마는 이미 우리 곁에 살아 계셔! 돌아와야 하는 건 엄마가 아니라 당신이야!
아, 그렇구나. 내 자식들도 가족인데,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이렇게 샹치와 웬우의 갈등은명확하게 결론을 내고 갔다는 건 칭찬할 만 함.
최종보스가 진짜 무색무미무취의 몰개성 CG뭉치 그 자체란 거만 빼면 화려하긴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