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가끔씩 출사사진 올리던 디붕이야

오늘이 카메라 입문 6개월 되는 날이길래 한번 정리해보고 싶어서 글 적어봐

여행 다녀왔던 사진들 보면서 문득 한끗..조금만 더 선명했으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 카메라 찾아보게 됐어

근데 중~보급기도 최소 렌즈포함 100~200은 잡고 시작하길래 나한테는 좀 과한것 같아 포기하려는 순간,당근에 20만원에 뜬NEX-F3(단렌즈 포함)를 보고 운명을 느꼈어

일단 내가 카메라가 맞는 사람인지 한번 찍먹이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고민 없이 데려왔어

번들 건너뛰고 바로 단렌즈를 써서 줌이 안된다는게 생각보다 많이 불편했지만… 그래도 폰(S23플러스)보다 훨씬 선명한 결과물에 만족하고 행복하게 출사생활 다님

하지만 만족감과 별개로 AF 속도가 너무 느려서 순간적인 장면을 담지 못하거나, 편집하려고 보니 초점이 나간 경우가 많아서.. 현역은 아니지만 희대의 명기 a5100이랑 삼식이(30mm f1.4 단렌즈)를 데려왔어.

렌즈는 그대로 쓸까 하다가 식당이나 카페가서 사진 찍을때 끝없이 뒤로 멀어지는 나를 발견하게 돼서…. 같이 있는 사람이 부끄럽고 나도 너무 유난떠는거 같아서 표준화각으로 데려옴

한동안 30mm로 잘 찍고 다니다가 어느순간 멀리 있는것도 찍어보고싶어서… 탐론 70-300 f4.5-6.3 렌즈를 데려옴 그리고 달 찍는게 목적이어서 삼각대(호루스벤누 TM-5LN)도 샀어

망원렌즈의 압축감이 너무너무 좋더라… 근데 바디랑 렌즈 둘 다 손떨방 없어서 셔속이 최소 ½00초는 필요했는데 야간에 삼각대 없으면 못쓸것같음… 사실 삼각대 있어도 초점 잘 못잡더라 바디문제인지 주인장 문제인지

아래 사진은 어제 찍은거.

삼식이만 쓸때는 렌즈 해상력이 좋은지 잘 몰랐는데 야간에 망원이랑 비교하니까 차이가 엄청 남ㅋㅋㅋㅜ

바람이 많이불어서 그런건지 초점이 안맞아서 그런건지 망원렌즈 결과물 보면 선명하지 않고 맨들맨들한 느낌임.. ISO 100임에도 노이즈 생겨서 보정했는데 이런거 보면 크롭바디의 한계인가 싶고…  a5100 진짜 만족스럽게 쓰고있는데 야간 사진만 보면 업그레이드 욕심 생김…. 언젠가 하게된다면 다음은 a6100 아니면 a7r2가 아닐까 생각중

출처: 디지털 사진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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