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2024년 대선을 위한 주요 공약들을 공개하며 범죄, 마약 밀매, 성별 정체성 문제 등에서 강경한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특히 마약 밀매 조직과 관련해 현재의 바이든 행정부가 국경 개방 정책으로 인해 마약 밀수와 범죄 확산에 대해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트럼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약 카르텔을 “외국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고 강력한 군사적 개입을 통해 그들의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강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마약 밀매 조직을 “미국에 전쟁을 선포한 조직”으로 규정하며, 미국이 단호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그들의 위협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재임 시절 마약 밀매를 막기 위해 국경 장벽 건설과 군사적 지원을 강화했던 성과를 언급하며, “마약 밀매는 45년 만에 최저 수준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는 현재 마약 밀수로 인해 매일 수많은 미국인이 피해를 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천 가정이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트럼프는 대통령 재임 시절 미국 해군을 통해 마약 밀수 경로를 차단하는 해상 봉쇄를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주장하며, 차기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다시 이 같은 조치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서반구의 바다를 마약 밀수로 오염시키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는 마약 카르텔의 주요 지도자와 그들의 인프라를 파괴하기 위해 미국 국방부에 특수부대와 사이버전 대응을 포함한 군사적 자원을 배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는 카르텔을 외국 테러 조직으로 지정함으로써 그들이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조치는 마약 밀매 조직의 재정적 기반을 차단하고, 그들의 활동을 전반적으로 억제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멕시코 정부와 협력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는 멕시코에서 매년 약 10만 명의 민간인이 카르텔에 의해 희생되고 있다며, 멕시코 대통령과 협력해 이 같은 비극을 해결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는 멕시코와의 협력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모든 뇌물, 불법 행위, 부패 사례를 공개하겠다는 엄포를 놓았습니다.
트럼프는 최근 미국 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아동의 성별 전환 시술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는 “아이들에게 성별 전환을 시키는 것은 학대”라고 규정하며, 성별 전환을 위한 호르몬 요법이나 수술이 포함된 “성별 확인 치료”를 어린이에게 제공하는 것이 잔인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조 바이든의 성별 확인 치료 관련 정책을 폐지하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18세 이하의 아이들이 성별 전환을 위해 호르몬 요법이나 수술을 받는 것을 제한할 것이라며, 연방 차원에서 이를 지원하거나 장려하는 모든 프로그램을 중단하겠다고 했습니다. 또한 “성별 전환 시술을 받은 사람들은 해당 시술을 수행한 의료진을 고소할 수 있는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는 또한 연방 정부 차원에서 성별을 남성과 여성으로만 구분하며, 출생 시 정해진 성별을 기준으로 한다는 법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정부는 아이들에게 잘못된 성별로 태어났다는 개념을 주입해서는 안 된다”며, 교육기관에서 이를 교육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부모가 자녀의 성별 정체성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법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이러한 정책들이 사회의 기본적 상식에 기반한 것이라며, 남성과 여성의 차이를 부정하는 것은 “비논리적이고 불합리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과학적으로도 남성과 여성은 다르며, 이를 인정하는 것이 사회적으로도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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