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월드 개꼴리는 거유모드 설치 후기...rim

오빤하이머딩거 작성일 24.11.11 17: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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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부담스러워서 안꼴림…

 

[시리즈] 개조인간 김중붕의 시골에서 여친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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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평화로운 정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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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안 평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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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습격과는 다르게 7명이나 몰려오는 이번 습격

 

정착지에서 전투 가능한 인원은 4명뿐인데 이걸 막아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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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막아 낼 수 있다

 

이럴때를 대비해서 만들어둔 킬존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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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기 세상 귀찮은 구조물과 숨겨져 있는 가시 함정을 나란히 두어 함정을 밟게 만든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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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빠진 상대방을 엄폐물 하나 없는 곳에서 싸우게 만들어 우위를 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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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뿐이라면 굳이 이쪽으로 기어들어올 이유가 없으니 농장으로 이어질 수 있게 길도 한칸 뚫어놨다

 

그렇다고 이렇게 대놓고 수상한 곳에 걸어오는게 말이 되나 싶겠지만 변방계의 교육 수준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가능한 부분임

 

저번에 말했듯이 똑똑한 놈들은 애초에 벽을 뚫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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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온 놈들은 몸까지 약해 함정존 선에서 컷 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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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의 피래미들이면 전투보다 뒷정리가 더 힘들다

 

우선 킬존을 다음에 또 써야하니 시체들부터 바깥에 내다 버림

 

매장을 해줄수도 있지만 안그래도 습격온 놈들을 힘들여서 묻어주기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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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살아있는 놈들의 처분도 문제인데

 

결국 팔거나 써먹거나 둘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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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을 보아하니 전투는 나름 잘하는거 같은데 웨이스터 종족에 약물선호 특성까지 박혀있어 영 맘에 안든다

 

어디 내다 팔아야될듯

 

노예로 써먹는 방법도 있다만 본인 취향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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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뒷정리가 끝난 후 평화로운 나날이 지나고 겨울도 끝나갈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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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한파가 찾아왔다

 

어차피 보온 대책은 다 갖췄고 바깥에 급한일이 있거나 그런것도 아니여서 별로 큰일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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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 있는 참피들이라도 이번에 싹 다 얼어죽었으면 좋겠지만 저체온증에 걸린건 새끼들뿐인걸 보니 헛된 희망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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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참에 집에서 다같이 보약을 말면서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중붕이는 다른 방에서 연구해야돼서 함께하지 못했지만

 

그렇게 또 중붕이만 차별당하는 시간과 한파가 끝나고 봄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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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재료도 다 썼고 수감자도 완치됐으니 슬슬 다른 세력에 방문해서 거래를 할 차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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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몸으로 가면 속도도 느리고 짐도 얼마 못챙기니 상단용 동물을 데려가야 한다

 

상단용 동물은 따로 정해진건 아니고 탈 수 있는 동물들 중에 이속이 빠르거나 운반량이 많은걸 쓰는데

 

본인은 이속이 빠른 말 종류가 취향이라 이것만 쓴다

 

어차피 거래는 자주 안나가니 평소에도 우유나 털로 이득을 볼 수 있는 가축류를 기르는 경우도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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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당나귀도 길들이고 창고 옆에 축사도 짓고 선거도 하며 보내던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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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자가 탈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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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옆방에서 밥먹고 있던 그레이가 제압해서 일이 크게 번지진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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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정에서 왼팔을 통째로 뚫어버렸다

 

그대로 상품가치도 떡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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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그냥 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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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아깝긴 하지만 덕분에 도전과제를 3개정도 더 클리어 했으니 한잔해

 

다른말로 하면 제네바 협약을 3개나 더 어긴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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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붕이의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수감실에 결박용 기구를 설치했다

 

중붕이는 도대체 평소에 무슨 장르를 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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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자는 잃었지만 거래는 나가야한다

 

가장 가까운 정착지인 파니엘사로 갖고있는 마약 전부 싸들고 그레이 혼자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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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거리라 몇시간도 안돼서 도착했으나 회사라 그런지 마약을 안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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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내려가서 여우 수인들이 살고있는 정착지로 가줌

 

어떻게 정착지 이름이 뚜방뚜방 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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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플레이크를 사주는 데다가 노예사업도 하고 있었는데 부족한 인력을 보충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노예사업이라니 흉흉하게 들릴수도 있지만 애초에 이쪽에서 수감자를 팔려고 했듯이 변방계에서는 그저 일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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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을 좀 둘러보는데 마침 필요했던 제작 건설 인력이 딱 하나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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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건설쪽은 시간만 들이면 제작누나 하나로도 충분하긴한데 파니엘이라 능력치가 고정이라는게 문제다

 

빨리 지을수록 좋은 지면투과 스캐너도 연구는 끝났는데 능력치 부족으로 짓지를 못하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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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사람 한명에 좋은 오락거리인 망원경도 사고

 

남은 돈은 모아두면 손해 안보는 부품 풀매수로 이번 여정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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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자마자 미리 나무바닥과 침대를 깔아둔 수감실에 넣어드렸다

 

무스케이크컵때는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못했지만 수감실이 좋을수록 포섭이 빨리되니

 

저 흉물스러운 나무 판떼기도 치웠어야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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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구출 보너스도 있어서 순식간에 포섭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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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은 뭐 아까도 봤듯이 필요했던 제작과 건설이 달려있고

 

습격이 빈번한 변방계 특성상 전투 관련 능력치는 높을수록 좋은데 격투도 괜찮다

 

거기에 소소하게 연구 능력치도 달려있음

 

씹덕필터 때문에 얼굴이 남자같지가 않은데 특성으로 아름다운 목소리도 달려있으니 그러려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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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종족은 키진으로 오니 내지 오우거다

 

지금까지 나왔던 종족들과는 다르게 외계인이 아니라 그냥 유전자가 좀 다른 인간이라 능력에 큰 차이가 나진 않는데

 

심플하게 밥을 더 많이 먹고 일을 더 많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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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여성 키진은 무조건 거유 몸매로 고정이다

 

평균적으로 그렇다 수준이 아니고 저 부담스러운 몸매가 아예 유전자에 새겨져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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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런 좋은 인력을 데려오는 활약을 한 그레이가 2년차 지도자를 맡게 됐다

 

평소에 지도자의 무게를 안주로 술을 두병씩 비우던 제작누나가 한병씩만 비우게 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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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가 정착지 인원들과 통성명을 하던것도 잠시

 

식인 여우떼가 그레이를 쫓아 근처에 따라와 버렸는데

 

출처: 중세게임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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