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원래 응애랑 같이 라이딩하려고 했으나 아이스크림먹던 응애는 시오! 하면서 거부했다
그래서 신나게 혼자 므틉을 끌고 나갔다
물통에 물 채우는걸 깜박했는데 다행히 스타디움에는 단수가 되어있지 않아서 한가득 채워갔다
이제서야 가을인지 산에 단풍이 들었다
진밭골 업힐완료
입산했더니 길에 대량의 낙엽이 있었다
미끄러지지않도록 주의해서 나아갔다
광산고개 도착
여기서 보급할랬는데 별로 안힘들어서 다시 출발함
단풍 너무 멋지다
등산객이 한명도 안보여서 산은 조용했다
성암산 극악다운힐
내리막에 낙엽이 두껍게 덮혀있어서 신중히 내려가는데 낙엽밑 돌맹이때문에 앞바퀴가 살짝 털렸다
순간 겁이난 나는 바로 브레이크 풀고 빠르게 내려갔다
낙엽 덮힌길은 정말 무섭다
체크포인트 도착
이제 절반즈음 왔다
너럭바위 오르기 개같이 실패
담부턴 그냥 맘편히 끌바하련다
저 위쪽 정자가 성암산 정상이다
자전거를 들쳐매고 올라갔다
캬 정상 경치 좋다
여기서 보급하면서 느긋히 쉬었다
한참 다운힐 하니 고도가 낮아진게 보인다
마지막 다운힐 구간
코너마다 나무계단들이 생겨서 난이도가 엄청나게 상승했다
철교를 지나 성암산 완주함
물마시고 니코틴 충전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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