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시절의 백인천.
보통 졸장으로 평가받는 감독들은
능력이 부족하거나,
전략이 잘못됐을 뿐
적어도 팀을 이끌어 나갈
의지라도 있었는데,
롯데 시절의 백인천 감독은
대놓고 팀을 방치하며
허구한 날 골프나 치러 다니는
감독으로서 실격인
만행들만 이어나갔다.
기자회견에서 야구 얘긴 안하고
골프 얘기만 주구장창
하는 건 기본이요,
이대호한테 살 빼랍시고 시킨 게
가혹행위인 오리걸음이었고,
선수 혹사는 기본으로
깔고 갈 정도였다.
결국 백인천 감독이 팀을 이끌었던
2년이라는 시간 동안 롯데는
걷잡을 수 없이 추락했고,
이는 8888577이라는
희대의 비밀번호와
타 팀으로부터
꼴데라는 놀림거리를
만들게 된다.
그가 감독에서 물러난 지
2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롯데 팬들은
백인천 이름만 들어도
이를 벅벅 간다고 한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롯데 자이언츠의 클린스만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롯데 감독 시절의 행적이
너무 폐급이라
1세대 야구인임에도
요즘은불러주는 곳이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