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 스포츠에 낭만이 없다고?

단단멘탈 작성일 24.11.23 00: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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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세딘과 헨릭 세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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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 밴쿠버 커넉스의 레전드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둘은 쌍둥이

 

당연하 같은 날에 태어났으니

 

드래프트도 같은 날이었고

 

둘다 무조건 1라운드 픽이 확실한 유망주여서

 

프로 데뷔때 각자 다른 팀으로 갈 가능성이 99.9999%였다

 

당연히 1라운드 상위픽 두개를 한팀이 가지고 있을리가 없으니까

 

그런데!

 

밴쿠버 스카우터가 자기 커리어 걸고 얘네 둘을 무조건 같이 데려와야 한다고 밀어붙여서

 

단장이 결국 드래프트 직전 스포츠 역사에 남을 미친 트레이드를 몇번이고 달성해서

 

전체 2,3픽 (1픽은 트레이드할때 “형제중 한명을 뽑지 않는다”라는 조건으로 트레이드함)으로

 

정말 기적적으로 같이 데려왔다.

 

더 큰 기적은

 

이 둘이19년간 밴쿠버 원클럽맨으로 있었다는거고

 

둘다MVP를 연속으로 받았을 뿐만 아니라

 

은퇴 마지막 홈게임의 연장전 골든골을

 

헨릭이 어시스트하고 다니엘이 넣어서 이겼다.

 

그리고둘다 같이 밴쿠버 영구결번이 되었고

 

둘다 같은 해에 아이스하키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으며

 

아직도 둘이 같이 밴쿠버에서 선수 코치를 맡고 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빤 스포츠 선수가 이 둘이라서

 

개인적으로 스포츠에 낭만이 없다는 걸 믿을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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