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세상 모든 것은 비트코인과 다를게 없다
누군가에게 가치가 없더라도 누군가에겐 가치가 있을 수도 있는 것
그것이 세상이다
‘아무것도 아닌’ 손가락을 집단의 심볼로 사용한건 쟤들이고
그 손가락을 심볼로 사용한 것도 쟤들임
그 아무것도 아닌 무언가에 자신들의 결속을 위한 상징이란 가치를 부여했고 반대편에선 그 상징으로서의 가치를 인정해줌으로서 그 손가락은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아니게 됨
누군가에겐 혁신적인 돈벌이의 장소고, 누군가에겐 그저 미치광이 도박꾼들이 득실대는 정신나간 장소인 비트코인도 아무것도 아닌 데이터 쪼가리를 다수의 사람들이 가치를 부여해줬기 때문에 그 가치가 개당 1.3억이라는 상황에 왔듯이 이미 부여된 가치를 없애는건 불가능함
이걸 그저 손가락질이라면서 입맛대로 가치를 조절하려 하는건 상대쪽에서도 수용 가능한 명분을 제시해야 하지
마찬가지로 이 새로운 기업 미니스카이와 스튜디오 뿌리에 부여된 가치는 다를게 없음ㅋ
그 가치를 바꿀 명분을 제시하지 못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