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선례가 수도 없이 존재했기 때문임
정근우라고 SK(현 SSG)에서 애지중지하던 프랜차이즈 스타가 있었는데
2013년 FA가 된 이후 SK와의 협상이 틀어지고 다른 팀으로 이적해버리는 사건이 발생해버림
그 과정에서 팀이 정근우한테 무려 70억이라는 금액을 맞춰줬는데
정근우 측은 ‘최소 80억’을 요구한게 밝혀지면서 SK 팬들한테 딥다 욕을 먹음
그런데 그렇게 얘기해놓고 SK에서 원한 70억 계약으로 한화에 이적함
당시에도 나왔던 얘기지만 에이전시 측이 일부러 장난질 친거 아니냐는 여론이 엄청나게 많았고
그과정에서 템퍼링 의혹까지 나오는 등 이번 사건과 진도가 매우 유사하게 흘러갔었음
이에 대해서 정근우도 왜 이적을 했는지 떳떳하게 밝히지 못하는 등
야구 팬들은 너무나도 많이 봐왔던 패턴이었어서
이번 사건도 에이전시가 끼여있다는 얘기를 듣고
‘이거 에이전시가 장난친거네’ 소리가 나올 수 밖에 없던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