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판 왕좌의 게임 그 자체였던 전쟁

벽수비 작성일 24.11.26 09: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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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전쟁.

 

수 세대 동안 이어진 영국의 랭커스터 가문과 요크 가문의 내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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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전쟁의 원인은 에드워드 3세가 장성한 아들 셋 (존, 에드먼드, 토마스) 을 두고 손자 리처드에게 왕위를 물려주며 시작된다.

 

존과 토머스는 조카를 ‘수양대군’ 해버리려다 되려 역공을 맞고 찌그러졌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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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의 아들 헨리는 기어이 사촌 리처드 2세를 몰아내고 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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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몇 세대가 지나 랭커스터 가문의 헨리 6세가 즉위했을 때 일이 어그러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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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6세의 아내 마거릿과 참모인 요크 공 리처드가 대립하기 시작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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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어이 리처드가 선빵을 날리며 장미전쟁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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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고 밀리는 전투 끝에 리처드는 허무하게 전사하고 효수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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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의 아들 에드워드와 리처드(아오 중세식 이름 진짜)가 뒤를 잇게 된다.

 

그러나 에드워드의 결혼 문제로 최측근 워릭 백작이 배신해 버리고 전쟁이 재개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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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혼돈의 카오스가 지난 후, 에드워드가 병사하고 동생 리처드 3세가 즉위하게 된다.

 

그렇게 요크 가문이 승리하나 싶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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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대없이 난입한 랭커스터의 헨리 튜더가 리처드 3세를 꺾고 요크 가문과 결혼 동맹을 맺으며 전쟁은 진짜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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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의 모티브가 된 전쟁이 바로 이건데,

 

(요크 공작 리처드가 바로 에다드, 마거릿이 세르시, 요크가 스타크, 랭커스터가 라니스터…)

 

차라리 이렇게 결말을 냈어도 욕 덜 먹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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