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대 석사·LG대 박사 출신 나온다…대기업들 '파격'

유행중다행 작성일 24.11.28 01: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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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단독] 삼성대 석사·LG대 박사 출신 나온다…대기업들 ‘파격’

 

[단독] 삼성대 석사·LG대 박사 출신 나온다…대기업들 ‘파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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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석·박사 학위를 주는 세계 최초의 사내 대학원인 ‘LG인공지능(AI) 대학원’이 내년 9월 문을 연다. 내년 1월 ‘첨단산업인재혁신특별법’(첨단인재법) 시행에 따라 ‘삼성대 석사’ ‘LG대 박사’를 배출할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25일 관계 부처와 재계에 따르면LG그룹은 내년 9월 교육부의 정식 인가를 받은 사내 대학원인LGAI대학원을 정원 30명(석사 20명·박사 10명) 규모로 개교한다. 글로벌 기업들이 학사 학위를 주는 사내 대학을 운영하는 사례는 있지만 석·박사 학위를 주는 사내 대학원은LG그룹이 세계 최초다.

 

<중략>

 

첨단인재법은AI, 반도체, 모빌리티와 같이 고도 인재가 절실한 최첨단 산업에 즉시 전력감 인재를 공급하고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기존 인력을 재교육하기 위해 마련됐다.LGAI대학원은 첨단인재법 적용을 받는 첫 사내 대학원이다. 교육부 인가를 받은 대학원이기 때문에 정식 석·박사 학위를 줄 수 있다. 이 학교 출신 석사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박사 과정에 도전하고, 박사가 서울대 교수가 될 수 있다.

 

첨단산업 분야의 기술은 월이나 분기 단위로 발전하는데 대학원은 한두 세대 전 지식을 가르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첨단인재법은 석·박사가 아니어도 기술사, 기능장 자격을 갖췄거나 해당 산업 분야에서 10~13년 이상 종사한 전문 양성인이라면 사내 대학원 교수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이 덕분에 사내 대학원은 회사 내에 있는 캠퍼스에서 잔뼈 굵은 현역 전문가, 기업의 고가 실험·생산 장비, 고유 데이터를 활용해 인재를 기를 수 있다.

 

2년 걸리는 석사 학위를 1년 만에 딸 수 있다. 2년 이상 걸리는 박사 학위는 6개월, 석·박사 통합 과정은 1년6개월로 취득 기간을 줄일 수 있다. 기업들이AI, 반도체와 같이 글로벌 인재 쟁탈전이 벌어지는 첨단산업 분야의 인재를 단기간에 자체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독자적으로 사내 대학원을 운영하기 힘든 기업은 기존 대학에 위탁할 수 있다. 기업이 자체적으로 구성한 커리큘럼과 교수진으로 대학 인력, 인프라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한화그룹이 충남대에 방위산업 전문 사내 대학원을 위탁했다면 학위 취득자는 한화방산대학원·충남대 석·박사 학위를 받는 식이다.

 

정영효 기자[email protected]김채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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