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에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로 차 바꾸고 얼마 안되어 집도 이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사온 집이 전기차 충전요금이 너무 싼거에요.
전기차 충전 요금이 내연기관에 비해 원래도 싼 편이긴 한데 여긴 더 싸네요.
6년전 급속 요금 정도? 되는것 같아요.
카페에서는 새로 설치하면 프로모션? 같은게 있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아파트에 물어보니 설치한지 3년이 넘었다고 하구요.
1kwh당 147원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전기차 타시는 분들의 경우 충전 요금 할인되는 카드를 다들 가지고 계실거에요.
지금은 발급이 중단 되었겠지만.. 저는 제일 잘 알려진 신한 EV, 삼성 id EV 이렇게 2개를 쓰고 있습니다.
충전 요금 할인 외에도 요긴하게 할인되는게 많아서 실 사용으로도 잘 쓰는데요.
특히 신한EV 같은 경우는 관리비가 실적에 포함되어 아주 좋습니다.
신한EV : 실적 60만원에 충전요금 50% 할인
삼성 id EV : 실적 60만원에 충전요금 70% 할인
→ 주로 삼성카드로 충전하다가 할인한도를 다 쓰면 그때 신한카드로 충전. 이게 원래 패턴이었어요.
물론 충전 사업자마다 할인 여부가 달라지긴 하는데 대부분 둘 중에 하나는 걸리구요. 중복되는 사업자도 많습니다.
이사와서 요즘은 한달에 삼성카드 하나의 할인한도도 다 못 받아요.
1kwh 당 147원인데,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70%가 할인되어서 실제로 내는 금액은 44원 정도입니다.
적게 잡아 1kwh에 7km 정도는 운행한다고 치면 700km 주행하면 4400원이 나오는거에요.
(당연히 충전 손실도 있고 그래서 주행거리를 좀 작게 잡았어요. 원래는 연비가 더 잘나옵니다)
그럼 할인한도를 다 쓰려면…
순수금액으로 43000원 정도가 나오게 충전해야 한다는 건데…
거리로 환산하면 대충 한달에 2000km 정도를 타야되네요.
덕분에 요즘은 애들이랑 주말마다 당일치기든 1박이든 멀리 다녀오고 일부러 비싼 곳 가서 충전도 하고 오고 그러네요.
이전에는 EV6를 탔었는데, 모델3가 좀 작긴해도 나름 괜찮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