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회차 (1)

하메스 작성일 24.11.28 21:42:35
댓글 0조회 266추천 0
eb2ef9900e5e83b12015bffc71bdb8b6_437363.jpg

 

사실 이번에 스페인이나 그리스가려힜는데 그리스는 비행기가 이상하게 개비싸고 스페인가려다가 귀차니즘으로 계속 예약 미루고잇엇는데

 

비비씨뉴스보고 기겁하고 런던 2회차를 가기로함

 

배고파서 라면끓여먹고 택시타고 공항가는데 차 졀라막혀서 출발 1시간전에 도착하고 게이트오픈 10분전에 도착하고 출국심사에서 붙잡혀서 진짜 개식겁하고 어찌저찌 패스하니

 

비행기가 떠나잇길래 ???????????????? 개당황했는데 직원한테 티켓 보여주니 이거 개트윅가는거잖아! 하고 thank god 이란말이 절로 나오더라

 

출국이 히드라공항이였는데 헷갈렸었음

 

그리고 입국하는데 역시 자동입국심사 안되서 대면심사받는데

 

며칠지낼거냐 끝나고 다음 데스티네이션은 어디냐 질문받음

 

후레쉬로 여권 비춰보는데 와 진짜 개긴장했었는데 I think the chip might be damaged 하고 보내줌

 

사실 입국심사에 이리 항상 개쪼는 이유가 러시아 입국 질문썰이 종종 들어봐서 지난번에도 개쫄았었음

 

하튼 개트윅 도착했는데 벌써 크리스마스트리 세워져있더라

 

본인 크리스마스에 일함 ㅅㅂ~ 근데 여자친구 없으니 보험 들었다 생각하죠

 

서론이 주저리주저리인데 시작

 

0637cd01c992a2c68b98187cbb546155_474158.jpg

 

b971fc78a1453f1a8cf3a70bc15fbb8b_668401.jpg

 

기차타고 비키역 도착해서 와사비가서 밥먹고 시작

 

10파운드였나? 근데 와사비는 아무리봐도 물은 내가 갖고있는거 먹어도 뭐라안할거같은디

 

4a3290fe0b92b0cd40f79eb585aa461d_730526.jpg

 

첫번째 목적지는 켄싱턴 팰리스

 

아무리봐도 버킹엄팰리스처럼 궁전이 화려하진안ㄹ고 초라해보여서 고민했는데

 

자연사박물관이랑 빅토리아박물관이랑 동선이 깔끔하길래 가기로함

 

05d838481437029019997201519d3fb1_620639.jpg

 

이렇게 큰 공원에 위치해잇고

 

2e0f662517e682fc7ced366c91c4b760_143713.jpg

 

공원엔 큰 저수지가 있음

 

인공이겠지 당연히?

 

3196f67d7779b40d1e547dbb113c90e5_933536.jpg

 

하튼 입장

 

세명의 왕이 주로 지내던곳이였다는데

 

윌리엄3세,메리2세 조지2세 빅토리아여왕이였는데

 

윌리엄3세 메리2세는 공동통치했었다함

 

aab58cc89f351ec63fcae4481648af52_821605.jpg

 

54773a059559f37f5ce0d27bb4dce4ea_824460.jpg

 

2ed09324db169ae7323cc653208e748b_714876.jpg

 

8e5eca092cdae0c83d540b279ead61a9_299969.jpg

 

방마다 이러이러한 설명을 해줌 오디오가이드로

 

여기가 기억상 빅토리아여왕 방이였던거같음

 

운좋게 가이드투어 시간이 맞아서 캐치하고 들었었는데

 

궁금한거 있으면 질문해도 좋대서 다른사람들 오 인터레스팅하고 질문하는데

 

영어+백그라운드 이슈로 하나도 이해못함

 

얘는 저랫고 쟤는 저랫다는데 5초뒤면 얘가누구고 쟤가누구야?이런느낌이였달까

 

영어자체가 안들리진않았는데

 

….

 

1856dc3039db2dbb22774cecab6ec56c_822728.jpg

 

이거는 날씨에따라 시계바늘이 바꼇다는데

 

지금도 그렇다함;

 

가이드폰이랑 저 시계랑 바늘 위치 다름

 

4b272bf97ae08579127defb88e8ea23e_331702.jpg

 

몇백년전 사람인데도 이쁘단 생각이들음..

 

530a4236be9ecd40efb0ee6dc1069e2d_189615.jpg

 

47f43913c894be5d4392d0f55a747781_775554.jpg

 

66d51afe64bbcfbdb78cc11b32191c66_170951.jpg

 

대충 여기는 메리2세의 방 소개였던거로 기억하는데

 

중국 일본 굿즈모으는 취미가있었다고함

 

지난번에 대영박물관에서 본대로 그때당시에는 중국굿즈가 서양에선 럭셔리였다던게 이런거였는듯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지금도 그런게 없진 않다고 생각함 예를들면 스시?

 

백그라운드 이슈가 컷지만 기대안했었는데 정말 재밌었음

 

방문 매우매우 추천

 

e5d14b153f6e85c289119aa548dca206_246994.jpg

 

cdb666d2bfa893234fe38374e494941f_758297.jpg

 

끝나고 자연사박물관으로 가는데 요 주변은 부촌인지 이런 런던 센터에 우아한 저택들이 엄청 많더라

 

감탄밖에 안나왔음

 

첫짤은 에스토니아 우크라이나 대사관인가?

 

53f00e86ad229e97807d10640c855413_976461.jpg

 

하튼 자연사 박물관 도착

 

공룡이나 이런저런 동물 모형을뭐라고하지 단어있었는데

 

84e98826fc382c4052ddbd27599e969c_979461.jpg

 

밑에 새는 그리폰이라는 새인데 다들 들어봤을것

 

날개 펼친게 ㄹㅇ 내 두팔 뻗은정도더라 개큼;;

 

4fd0449156ddddc3662ef6dba8121b18_781229.jpg

 

타조도 생각보다 훨씬크더라

 

9a0844cf6e8b7b949a0796bc336de4d0_105588.jpg

 

이거는 도도새라는 날지 못하는새

 

어릴때 와이책에서 본 기억이 나서 흥미로웟음

 

사람을 봐도 도망가지 않았다고함

 

네덜란드가 모리셔스섬에 오고 잡아먹고 외래동물 들어와서 둥지부수고 알 깨먹어서 결국에 멸종이 됏엇다는데

 

이후에 도도새가 먹고 다니던 열매의 나무는 도도새가 싼 똥으로 인해 씨앗이 땅에 묻어져서 번식하던게 도도새가 멸종하고 거의 멸종하고

 

인간의 생태계 파괴에서 어느 생물이 하나가 멸종하면 그 생물만 하나 멸종하고 땡이라는게 아니라는 가르침을 준 케이스라고함

 

그리고 진화론적인 관점에서도 새가 사람이 다가가면 도망가는 이유에대한 분석도 이런 사례를 들기도 하더라고

 

a29899b3a859583dfed0a2e4b3ab386a_363991.jpg

 

e0aaca513f8d8d7ce55eb05e445dd621_198589.jpg

 

고래랑 내 몸무게 비교하는 체중계가 있었음

 

거의 반년만에 몸무게 재봣는데 충격

 

ㅅㅂ

 

1885a886d888b481c55b6bf4facd55f6_414064.jpg

 

다보고 다음 행선지

 

가족여행이라면 애기들이 좋아할거같은 코스였음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은 바로옆에있음

 

650c23a2e47359fd72a7e529e80a0d64_988084.jpg

 

096bcbadd8a38ce7b42c4b54384faf15_752521.jpg

 

역시나 백그라운드 이슈

 

… 본인이 워낙에 20세기 현대사에 관심있지

 

그냥 멋잇엇다 라고 밖에 할말이 읎음

 

627c13dc9805e74a4e3f16e862ad3623_872965.jpg

 

근데 와중에 마오쩌둥도 전시되있음 어떤 코스였는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마오쩌둥이 저 코트 입고다니는게 이미지였고 저게 중국에선 유행패션이였다고 적혀있더라

 

중국에선 마오쩌둥이 그리 삽질을 햇어도 위인이라고 하는데 워낙에 중화사상에 세뇌된게 중국인들이라 신뢰가 안가긴하지만

 

그래도 확실히 하나 인정할만한 사실은 그가 강력히 제국주의를 규탄했다는 신념만큼은 옳다고 생각함

 

40835fa8b27d3f3cc9a68f7fd4ae98e3_302922.jpg

 

fedf01e0fa7abc2ad60cb71f4d2b1e47_675504.jpg

 

다 보고 숙소 체크인 하러 가는길

 

유럽 탑3인구수 도시+구닥다리 지하철답게 퇴근시간 지하철 아주아주 살벌함

 

런던사는 에스토니아 유튜버 즐겨보는편인데 런던 지하철 줫같다고 개까면서 올리던게 비집고 들어가서 타긴하는거였는데 진짜였음 ㅋㅋ

 

방송으로 다음차 온댓는데도 그러더라 .. 진짜 거의 한 30초지나고 바로왓음

 

그래도 한국 지옥철보단 덜 낑겨타는거같긴했음

 

근데 이런 구닥다리를 3 4천원주고 타는건 ㄹㅇ 씹에바지

 

a66f8554784b256e945a2a3417484dd5_238920.jpg

 

숙소는 지난번이랑 같은위치

 

사실 호리즌22까지 입장해서 일몰or더샤드낀 야경 보고 올랬는데

 

생각보다 켄싱턴에서 오래있어서 스킵햇엇음

 

근데 지난번엔 예약없이 현장에서 예약하고 들어갔었는데 담달 20일까지 다 먹혀잇던데

 

그냥 지난번에 운이 좋았던건가?

 

ef41c8c0ba456d40b02afe4f6bbb2e7e_706411.jpg

 

저녁은 숙소앞 중국집

 

팁까지 25파운드정도 나온듯 아니 중국집은 싸다며!!!!

 

맛잇긴햇지만 조합이 완벽히 실패햇음 밥+고기+맥주 콜라 이뭔십

 

지나가면서 중국인들 뭐먹지 보는데 아무래도 자주 먹고다녔으니 콤비네이션을 잘짜더라..

 

020bedf5b2fce1f640ed2fa39495f15b_192533.jpg

 

티타임 못참지

 

마지막으로 가볼곳은 hsbc본사가 위치해있는 캐나다스트리트

 

b29d07be03bc79be6cb84376a4432aac_740446.jpg

 

eed8e4cc50848cea16c81ba8007e2720_587477.jpg

 

a6937bcd0b37ce733135c967e8959217_743225.jpg

 

68246ac88e023d815e1e3b8d4f36c844_759280.jpg

 

내가 무슨 프랑스 파리사람이고 스코틀랜드사람이라 이런 고층빌딩을 못보고 살아온 사람이 아닌데도 감흥이 없긴커녕 엄청 멋잇더라

 

이런 스카이스크래이퍼는 뉴욕이 압도적으로 원탑이라던데

 

d810b0b6b7afd3a1726a78c70f347f49_941113.jpg

 

e37c30490e83262534a8a03d80528f35_437751.jpg

 

바깥에서 보는데 창문 들여다보는데 안에 그림같은게 쫘르륵 세워져있길래 전시용같은거구나 하고 밖에서 창문너머로 사진찍으려는데 경찰이 사진 찍지 말라더라

 

회사 사이즈 생각해보면 너무도 당연한거긴함

 

내가 만약 안에 있어도 찍으면 안되냐니까 그래도 안된다고함

 

건물 사진이라도 야무지게 찍어보려는데 보안까지 다 설계하고 위치 정했나 싶을정도로 아무리 돌아다녀봐도 괜찮은 각도가 안나오더라

 

5ae780257ab9ee808d4bd43fd07f3d58_379144.jpg

 

5f5b17a63bbb0a83481765134ecd05e6_628023.jpg

 

숙소 돌아와서 술 한잔하고 첫날 마무리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영국인들 술 좋아하긴하지만 맛잇게하는거에는 진심같지는 않단말임

 

 

하메스의 최근 게시물

엽기유머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