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 가 나온 이후로
갑자기 급속도로 대한민국은
엽기라는 단어에 사로 잡히게 됩니다.
당시 크게 인기였던 스타크래프트에서도 엽기빌드
특히 개그프로는 엽기개그
(시기는 좀 지났지만 정형돈의 저 박수를 치며 고개를 살짝 꺽고 혀를 내밀거나 이상하게 웃는것)
이상한 표정 정신나간 개그
그것이 엽기라는 타이틀을 잡고 오래 유지되게 됩니다.
엽기토끼라는 것이 생겨나며 엽기부엉 엽기XX 하며
플래시 개그 아류작들이 생겨납니다.
또 홍스구락부라는 플래시애니 도 생겨나고
게임에는 엽기축구도 나왔었으며
엽기XX 엽기유머집도 나왔죠
패러디티셔츠를 파는 집에서는
yeopgi
라고 프린팅된 티셔츠도 팔았지요
저의 확실한 엽기라는 카테고리에 기억에 남는 베스트는
지금은 엄청 잘 나가는 웹툰 작가가 되신
후렛샤님의 그레이트 후렛샤였습니다.
저는 참 이 작품 좋아해요
여튼 여러분의 엽기 그 엽기의 시작은 언제였는지 문득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