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bn.co.kr/news/all/5094943
대형 패스트푸드 업체인 KFC 코리아에서 직장내 괴롭힘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안주로 먹으라며 자신이 씹다 뱉은 삼겹살 등을 줬다는 것인데요.
"'어항주'는 그걸 먹었던 사람들끼리 했던 은어예요. (B 씨는) 상추를 입에 넣고 한 번 씹고 그걸 뱉어서 술에 넣었어요."
A 씨는 지난 2022년 10월 회식 자리에서도 B 씨가 비슷한 행동을 했다고 취재진에게 털어놓았습니다.
씹던 삼겹살을 뱉은 뒤 안주라며 건넸다는 건데, 구토가 나올 뻔한 것을 겨우 참고 먹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KFC코리아 직원은 MBN과의 통화에서 "B 씨는 술자리에서 과격한 것으로 유명하다"며 "나도 음식이 섞인 술을 마신 적 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A 씨는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고용노동부에 신고했습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곧바로 자체 조사를 지시했는데, KFC코리아는 술 강요만 인정된다며 B 씨에게 '경고' 처분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