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문

아빠가 갑자기 치킨 사온 이유

양심이노양심 작성일 25.02.21 17:39:49
댓글 17조회 23,253추천 71
8185de2a2a446e16030f0f9725651cef_494224.jpg

 

양심이노양심의 최근 게시물
  • 1
    치킨도 없을 시절... 간만에 손님이 와서
    '니 뭐 묵고 싶노?' 아버지의 친한 친구가 물어보기에 갑자기 마을 어귀 튀기던 통닭이 생각나 통닭두마리요.라고 했고
    아버지 친구는 통닭두마리를 시켜주셨고 가셨다....

    아버진 그지새끼도 아니고 한마리도 아니고 두마리나 시켜 자존심 상한다고 닭 물고 뺨 한대씩....
    나중엔 화를 참지 못해서 구두발로 채이고 다듬이방망이로 까지 들고와 때리는통에 죽겠다 싶어 도망가 똥간 옆에서 숨어서 울었다.
    아버진 그 후로 한번도 닭을 사주신적이 없었고 나 역시 아버지와는 치킨이든 통닭이든 먹지 않았다.
  • gaberd25.02.21 17:41:10댓글바로가기
    2
    난 그냥 내가 먹고싶어서..
  • yjoo25.02.21 20:34:36댓글바로가기
    1
    우리 아버지는 월급날만 되시면 이 빵을 사서 가져오셨어요.
    못난이빵이라고 하는데..끈쩍한 계피맛이 나는 빵이었죠.
    중앙에는 빨간 젤리까지...
    요즘은 보기 힘든 빵이지만..이 빵만 보면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납니다.
  • gaberd25.02.21 17:41:10 댓글
    2
    난 그냥 내가 먹고싶어서..
  • FF_YRP25.02.21 17:46:25 댓글
    2
    이거랑 비슷한거 아님??ㅋ
  • 풀타임레드백25.02.21 18:28:45 댓글
    1
    치킨도 없을 시절... 간만에 손님이 와서
    '니 뭐 묵고 싶노?' 아버지의 친한 친구가 물어보기에 갑자기 마을 어귀 튀기던 통닭이 생각나 통닭두마리요.라고 했고
    아버지 친구는 통닭두마리를 시켜주셨고 가셨다....

    아버진 그지새끼도 아니고 한마리도 아니고 두마리나 시켜 자존심 상한다고 닭 물고 뺨 한대씩....
    나중엔 화를 참지 못해서 구두발로 채이고 다듬이방망이로 까지 들고와 때리는통에 죽겠다 싶어 도망가 똥간 옆에서 숨어서 울었다.
    아버진 그 후로 한번도 닭을 사주신적이 없었고 나 역시 아버지와는 치킨이든 통닭이든 먹지 않았다.
  • jaa25.02.21 18:44:40 댓글
    1
    그냥 집에서 한잔 더 할려고 ㅋㅋㅋ
  • 중복아니라고25.02.21 20:07:53 댓글
    1
    월급날 아님? 저희 아버지는 월급날마다 술드시고 치킨 사왓엇음 월급봉투들고 술먹고다닌다고 엄마한테 혼나고 봉투도 뺏기고 ㅋㅋ
  • 코바리안25.02.21 20:25:47 댓글
    1
    술 한 잔 먹고, 집에 있는 가족이 내가 사 가지고 간 뭔가를 맛있게 먹으면, 마음이 넉넉해집니다. 가진 건 없어도...
  • yjoo25.02.21 20:34:36 댓글
    1
    우리 아버지는 월급날만 되시면 이 빵을 사서 가져오셨어요.
    못난이빵이라고 하는데..끈쩍한 계피맛이 나는 빵이었죠.
    중앙에는 빨간 젤리까지...
    요즘은 보기 힘든 빵이지만..이 빵만 보면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납니다.
  • 피즐뱅아저씨25.02.21 21:35:59 댓글
    1
    정말 좋아했던 빵인데 요즘 볼 수가 없네요;;
  • 왓쿠가파앗노25.02.21 21:09:10 댓글
    1
    진짜 옛날 그 양념치킨은 이제 파는곳이 없어..
  • 반야바라갱25.02.22 23:53:49 댓글
    0
    멕시칸 멕시카나 페리카나 아직 옛날 레시피에 그 맛 그대로 입니다.. 다만 세월에 닳고 치이다 자극에 무뎌져 우리 입맛이 변한것 뿐이지요
  • 삼콤하게25.02.21 23:21:19 댓글
    1
    양념치킨이 아니라 후라이드를 사왔네
    하긴 아빠가 맥주에 먹기에는 후라이드가 났지.

    여렸을때 양념치킨이 그렇게 먹고싶었는데 항상 후라이드만 배달시키셨지.
    명맥주는 항상 2병 심부름 시키셨고 ㅋㅋㅋ
  • BOA8625.02.21 23:50:51 댓글
    1
    90년대 처갓집 양념통닭 진짜 맛있었는데...지금은 그맛이 아님...
  • 회식갔다임신25.02.22 02:19:26 댓글
    1
    울 집 통닭 장사할 때 13호 닭 이상 썼었는데
    당시 닭 한마리로 4인이 먹었는데...
    지금 닭 너무 작아
  • 뭣이중한D6825.02.22 03:09:56 댓글
    1
    나이가들어서 눈에서 뭐가 자꾸 고이네......ㅜㅜ
  • 아메리칸보이25.02.22 03:14:42 댓글
    2
    술먹고 쫌만 지나면 허기지거든...
    근데 난 안사감.. 아니 못사감..
    기본 1시~ 2시까지 먹고 드가거든...
    애기들아 미안..
  • 내소망v25.02.23 19:45:47 댓글
    0
    파이팅
  • 아이구아이고25.02.25 18:12:28 댓글
    0
    나도 일때문에 몸이 아닌 정신?이 지치면
    집가기전에 애들이 좋아하는 조금비싼? 과일들을삼
    내가 애들 이거 사주려고 오늘 버텼다고
    그렇게 하루정리함

엽기유머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