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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함과 이별의 쓸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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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왔는지 기억도 가물거리고 그 시작보다는 20년넘게
거의 매일 들락거리며 혼자 낄낄대며 또는 어떤 유대감을 느끼며 소속감 비슷한 것을 갖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재미있는 자료들 많이 올려주시던 업로더 분들께 감사인사를 또한 본문보다 더 웃겼던 드립을 날려주시던 댓글러분들 께도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새로운 시작의 설렘보다 이제는 점점 많아지는 이별의 씁쓸함이 훨씬 많아진 나이가 되니 하나하나 사라지는 것에 대해 더 많은 아쉬움이 생기나봅니다.
연인과의 이별도 부모님과의 이별도 살아오는 동안 많은 씁쓸함의 순간에 말없이 곁에서 그 공허함의 시간을 지워주셔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