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ret M82A1은 고안 당시엔 장갑차나 가벼운 장갑의 전차를 상대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곧 반응 장갑등 놀라운 방어력의 장갑판으로 무장한 전차가 등장하고 장갑차의 장갑판도 만만치 않게 변하
자 12.7mm의 탄환을 쓰는 Barret M82A1으로도 뚫을 수 없는 장갑차를 찾아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게 되었
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은 아니었다.
Barret M82A1의 유용성은 의외로 대테러 부대나 특수부대에서 나타났다. 대테러 부대의 경우 테러리스트가 차량을
이용할 경우 소총탄으로 그들을 처리하는 것은 약간의 무리가 있었는데, 그럴 경우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Barret M82A1이었던 것이다. Barret M82A1의 탄환은 장갑차는 못 뚫더라도 보통의 차량정도는 쉽게 관통하여
그 안의 적을 제압할 수 있었던 것이다. 또. 워낙 장약의 양이 많은 12.7mm 탄환의 특성상 사정거리는 1km가
훨씬 넘게 되어 더 특수부대들로 하여금 먼 거리에서 더 몰래, 더 정확하고 더 강력하게 저격할 수 있게 해 주었다.
항공기 앞유리는 물론 자동차의 방탄유리, 웬만한 건물의 외벽까지도 관통하기 때문에 엄폐물 뒤에 꼭꼭 숨은
악당이라도 단 한 발로 처리할 수 있다. 사거리 또한 1,500~2,000m에 달해 이라크에서는 미해병대와 특수부대에
의해 스커드 미사일 파괴용으로도 쓰이고 있다. 현재 이 같은 대구경 저격총은 20mm급 모델까지 출시돼 전 세계
분쟁지역에서 활약하고 있다.
Barret M82A1의 반동은 의외로 적은 편인데 그것은 사격 순간 총열이 살짝 뒤로 후퇴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탄환 50 BMG (12.7 X 99mm)
작동 반자동 - Short Recoil Cycle
총열 길이 29 인치 (73.67 cm)
탄환 회전 15인치당 1회전 (38.1 cm)
무게 28.5 파운드 (12.9kg)
전장 57 인치 (144.78 cm)
분해시 길이 38 인치 (96.52 cm)
대략 1000미터 이내에서 사람이 몸통에 맞으면 몸이 두동강 난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