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랜드 고릴라 ( 중복이지만, 내용을 추가 했읍니다.)

신들어라 작성일 10.10.05 00: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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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글에서 로랜드 고릴라 가 나왔길래

검색을 해서 놀라운 이야기를

전할까 합니다.

 

네이버 답변장의 글...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경기도 한 대학교 생물학과에 재학중인 동물에 대해 상당한 관심과 지식을 가지고 있고 21살 여대생입니다.^^;;

 

제가 남들보다 기억력이 좀 좋은 편에 드는데, 10년전쯤에 고릴라 다큐멘터리를 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당시 관람했었던 고릴라 다큐를 토대로 고릴라에 대해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실제로 알고보면 고릴라가 지상 최대의 맹수입니다.

 

고릴라의 개체수가 워낙 희귀해서 우리가 사자나 호랑이, 곰을 맹수 최강이라고 잘못 생각하고 있는것 뿐입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고릴라의 성격이 보기보다 온순하고 표범을 봐도 기겁을 하고, 식성도 초식성이라고 말씀들을 하시던데, 고릴라는 2가지 종이 있습니다. 마운틴고릴라와 로랜드고릴라 이렇게 2종 말입니다.

제가 방금 언급했던 온순하고 겁이 많은 초식동물인 고릴라는 전자입니다.

 

후자(로랜드고릴라)의 경우, 마운틴고릴라와 완전히 다릅니다.

 

마운틴고릴라는 외모만 사납고 험악해보이는데 반해, 로랜드고릴라는 외모와 속성격이 모두 사납고 포악합니다. 식성도 마운틴 종과 달리 로랜드 종은 거의 육식성에 가깝습니다.

 

표범을 보면 달아나는 마운틴고릴라와 달리, 로랜드고릴라는 오히려 표범을 곧잘 습격해 잡아먹습니다.

표범뿐만 아니라, 사자들도 로랜드고릴라가 나타나면 바로 영역을 버리고 도망간다고 합니다.

 

로랜드고릴라는 아프리카에 사는 전 종류의 동물들을 가리지 않고 먹이로 삼는 아프리카 자연 생태계 파괴 주인공이자,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전 종류의 동물을 통털어서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낸 맹수입니다.

 

로랜드고릴라는 영양,얼룩말,누우,멧돼지,타조,기린,물소 등과 같은 초식동물들은 물론, 표범,하이에나,사자와 같은 자기보다 약한 육식동물도 곧잘 습격해 잡아먹고, 심지어는 무리를 지어서 하마,코뿔소,코끼리와 같은 거대한 동물도 사냥한다고 합니다.

 

한때는 로랜드고릴라 무리가 다자란 수컷 아프리카코끼리를 사냥하는 장면이 탐험대에 의해 포착된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 목격담들 증언에 따르면, 잔인하게도 고릴라 무리는 코끼리를 죽이지 않고 아예 피라니아(식인물고기)처럼 산채로 살점을 갈갈이 뜯어먹고 있었다고 했더군요.

 

그리고 과거에도 로랜드고릴라 무리에게 잡아먹힌 기린과 코뿔소의 시체가 발견된 적도 꽤 있었다고 합니다. 그 기린과 코뿔소들의 변사체도 산채로 뜯어먹혀 죽었다는 것으로 판명이 났습니다. 기린들과 코뿔소들의 사체 주변에서 발견된 사방에 널리 퍼져있는 피와 산채로 뜯기는 고통에 요동을 친 엄청난 흔적들이 이것을 말해주었습니다.

 

고릴라가 먹이를 산채로 뜯어먹는다는 잔혹한 식성이 밝혀진 것입니다. 어떻게하다가 고릴라가 이러한 잔인한 포식자로 진화되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말입니다.

 

이리하여 몇몇 사람들은 고릴라를 "육상의 피라니아"라고도 별명을 붙혔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또한 다자란 숫사자 3마리가 길을 잘못 찾아 결국 로랜드고릴라 영역에 들어왔다가 우두머리 수컷 고릴라에 의해 죽임을 당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숫사자 3마리는 처참하게 전신이 찢겨 죽은채 원주민들에 의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과거에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는 시베리아호랑이 4마리+북극곰3마리(7마리 모두 다자란 수컷)를 롤랜드고릴라 5마리(수컷 4마리+암컷 1마리)가 있는 우리 안에 넣어주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결과는 3분도 안있어서 호랑이와 북극곰들은 7마리 모두 고릴라 무리에 의해 무참히 잡아먹혀 결국 뼈 몇조각만 남기고 모두 사라졌다고 합니다.

 

고릴라가 이렇게 강력한 이유가 다 있습니다.

 

로랜드고릴라는 다자란 수컷의 직립시 키가 거의 3m에 달하고 4족보행시 어깨높이는 1.7~9m, 몸무게는 400kg를 넘습니다. 또한 지나치게 포악한 성질에 깡따구와 투지도 보통이 아니라고 합니다.

특히 중요한건, 고릴라의 가죽 두께가 엄청나다는 점입니다.

고릴라의 가죽은 매우 두껍고 질기고 표면도 단단하여 다른 맹수들의 이빨과 발톱으로도 어림 없을뿐만 아니라, 총으로도 일반 총으로는 못 뚫는다고 합니다. 고릴라의 가죽을 관통시키기 위해서는 적어도 K2 이상되는 기관소총, 스나이퍼 저격총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아프리카의 원주민들과 관광객들, 야생동물 탐험대들도 사자보다 고릴라를 훨씬 더 두려워한다고 합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동물도 로랜드고릴라였습니다.

 

지금은 로랜드고릴라 무리가 희귀해져 고릴라에 의한 사고가 많이 줄었지만, 과거 로랜드고릴라의 황금기 시절때는 수많은 사람들이 고릴라에 의해 목숨을 잃거나 다치는 사고가 말할수 없을정도로 많았습니다.

병이나 다른 사고로 죽는 사람들보다 고릴라에 의해 죽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았다고 합니다.

 

이리하여 국가 정부에서는 원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대량의 로랜드고릴라를 제거하는 계획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리하여 지금 오늘날에 로랜드고릴라의 개체수가 확 줄어들어 결국 멸종위기에 처한것입니다.

 

고릴라는 지상에서 뿐만 아니라, 강이나 바다에서도 막강한 힘을 모이는, 즉 수륙을 오가는 무시무시한 맹수라고도 볼수 있습니다.

 

고릴라는 물을 매우 좋아하여 바다에 들어가는 일이 흔하고 수영도 매우 잘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고릴라는 수중 전투력도 무지막지하다고 합니다.

 

덩치큰 상어들도 고릴라를 보면 바로 대항할 엄두도 못내고 도망칩니다.

 

실제로 고릴라가 상어를 잡아먹거나 죽인 기록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것도 다자란 대형 식인상어에게 말입니다.

 

로랜드고릴라가 서식하는 지역의 해안에서 고릴라에게 찢겨죽인 상어의 사체가 많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바닷가 주민들, 어부들, 피서를 위해 해변으로 휴가나온 사람들도 상어보다 고릴라를 훨씬 더 두려워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서부 아프리카 바다에서는 고릴라가 상어나 해파리보다도 더 많은 인명피해를 냈다고 합니다.

 

그동안 피서를 위해 해변으로 모인 사람들과 어부들, 배를 탄 사람들 등 적지않은 수의 사람들이 고릴라에 의해 죽거나 다쳤습니다.

 

특히 서부 아프리카 바다에서 생긴 최악의 사고는, 바로 로랜드고릴라에 의한 유람선 대형참사사건입니다.

 

100명이 넘는 관광객들을 태운 유람선이 바다에 들어온 로랜드고릴라 무리에게 공격을 받은 사건, 이 사고로 관광객들과 선장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이 고릴라에게 잡아먹히거나 바다에 떨어져 익사당하거나 큰 부상을 당하고, 고릴라가 연료탱크까지 파괴시키자 결국 배는 불에 타 폭파되어 침몰하였다고 합니다.

 

당시 일어난 그 로랜드고릴라 유람선 습격사건은, 최근에 일어난 천안함 사건에 버금가는 대형참사였다고 합니다.

 

 

1980년대 후반 러시아(당시 소련)에서도 동물원에서 탈출된 고릴라 무리에 의한 대형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소련의 동물원에서 공산주의로 인한 부실한 관리로 인해 로랜드고릴라 떼가 울타리를 부수고 밖으로 탈출하여 인근 마을까지 덮친 사건이였습니다.

이 사고로 그 마을에 거주하는 수많은 주민들이 고릴라에 의해 희생되고, 그 마을 일대는 마치 전쟁에서 폭격을 당한것과 같이 쑥대밭이 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결론은, 곰이나 사자가 아무리 강하다 할지라도 로랜드고릴라에게는 절대로 상대가 되지 못됩니다.

 

정말 무섭운 놈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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