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초월 그 이상 ~ [일본 버블 경제]의 위엄 -0-

달리자슝 작성일 10.12.22 22:59:51
댓글 10조회 3,069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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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부자집 아들도 아니었던 대학생이 뉴욕에서 헬기를 타고 샴페인을 한 손에 들고 해돋이를 볼 수 있는 레벨이었다.       
     
 
      
이자카야같은 곳에서도 선뜻 5만엔을 사용하던 수준       
   

       
기업에게 접대까지 받아가며 어쩔 수 없이 취직해 준 레벨       
  
   
      
20대에 연봉 천만엔이었다       
    
    
  
전 철 야마노테선 공사로 인해 땅을 팔게 된 대가로, 고작 35평 팔고 20억엔.       
 

    
대학입학 축하로 외제차를 사주는 세계       
      
 

뭐 솔직히 중산층 레벨에서는 그렇게까지 크게 혜택을 본 기억은 없다.      
 
우리도 ntt 주식을 샀다가 결국 손해를 보기도 했고.       
    
 
 
빈 부격차가 엄청났었다.      
 
요즘 말 많은 빈부격차는 그저 코웃음만 나올 정도?       
 
     
 
취업면접은 기업 측에서 먼저 연구실까지 와서 데려가던 시절.      
 
심지어 면접 중에 졸아도 취업이 되었다.       
 
       

가난한 사람에게는 그 어떤 혜택도 없었던w      
 
일손 구하기가 힘들어 아르바이트 잡지가 전화번호부 수준으로 두껍긴 했지만.       
 
       


이 내용을 보고 있노라니 급 우울해졌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내 세배돈이 30만엔을 넘겼었다       
 
      
    
 
입 사 시험 도중에 집으로 돌아갔지만 합격했다        
 
       
 
     
 
회사의 면접에 간다.       
 
교통비를 신청한다. 1500엔 정도를 쓴다.        
 
그럼 대략 1만 5천엔 정도가 들어온다.      
 
어떤 바보들은 100개 정도의 회사를 돌아서 중고차를 샀다.       
 
       
 
     
 
우수한 인재를 뽑은 회사의 경우에는 하와이로 장기 여행을 보내주는 회사도 있었다.      
 
해외에 있으면 그 이상 다른 회사에 취직활동을 할 수 없으니까.      
 
물론 기업이 여비나 식비, 숙박비 등 모든 비용을 댔다.       
 
       
 
      
 
알바로 먹고사는 프리타가 멋있는 이미지를 가졌던 것도 버블시대 이야기?w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같은 느낌? 심지어 영화화 되기도 했지.       
 

    
 
닛케이 평균주가       
 
1989년 38,915(종가)       
 
1990 년 23,848(종가)        
 
       
       
 
정직원보 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편이 더 돈을 많이 벌 수 있던 시대니까.      
 
그리고 사실 당시 중소기업의 제조업은 대단한 불경기였다.       
 
>>222       
 
> 그리고 사실 당시 중소기업의 제조업은 대단한 불경기였다.       
 
      
일 손부족으로 면접에 온 놈은 제대로 공부한 적이 없는 쓰레기 뿐이었지.       
 
정말로 비참했었어.        
 
       

       
 
89년 당시의 잡지를 갖고 있어서 훑어봤더니       
 
여자들이「남친의 연봉은 2천만엔 정도면 충분해요」라고 말하고 있어w       
 
       

 
      
 
뭐, 일상생활만 생각하면 지금이 차라리 훨씬 더 사치스러워.      
 
일회용 문화같은 건 지금이 더 훨씬 발전했다고.       
 
>>299       
 
확실히 생활 자체는 지금이 편리하지.        
 
      

 
    
 
신제품이 나오면, 비싼 것부터 순서대로 팔려나갔다.       
 
비디 오를 갖고 싶다! → 제일 비싼 건 어떤 거?       
 
집은 뭘 사지?→제일 비싼 걸로 하기로 할까        
 
왜 그걸 샀어? → 제일 비싸서       
 
정도.        
 
      


    
 
그 시절은 일이 너무 많아 정말 바빴다      
 
매일 잔업에다 한달에 이틀 정도 밖에 휴일이 없었어       
 


     
일손이 부족해서 도산하는 회사가 실존했던 것 같은데       
 
>>447       
 
흑자 도산이라는 말이 실존하던 시대라고w       
 
       
 
       
 
여자들은 남자들하고 놀라가도 빈 지갑만 들고가도 됐어.      
 
돈은 전부 남자가 내주고, 돌아갈 때는 지갑에 현찰 다발을 꽃아줄 정도였으니까.       
 
       



정기예금의 금리가 8%가 넘었다.      
 
게다가 변동성 금리가 아니기 때문에, 지금도 8%의 이자로 살고 있는 우리 할머니는 삶의 승리자.       
 
       
 

    
 
지금은 니트인 나도 한달에 30만~40만엔의 봉급을 받을 수 있던 시대.      
 
차를 사고, 당시의 아키하바라에 가서 pc부품을 매달 마구 사제꼈다.      
 
식 사는 적당히 외식, 주말에는 어디던지 시간 무제한 드라이브.      
 
1만엔 지폐를 하루에 몇 장 쓰는지도 모를 정도로 생활하면서도 더 저금할 여유가 있었어       
 
      
그런데도 당시에는 가난하다는 소리를 들었어.      
 
맨날 똑같은 차를 타고 다닌다고.       
 
       
 

     
 
소비지출로 미국을 뛰어넘었던 꿈의 시대.       
 
그것이 버블경제 시대.       
 
       


     
 
tv프로그램도 심한 것들이 많았지.         

천박한 사람이 많았던 시대라는 생각이 든다.       
 
 


     
 
누구나 주식에 뛰어들어서, 주부를 대상으로 한 주식강좌는 언제나 예약이 곧바로 마감될만큼 대인기.      
 
맨션에 살고 있었는데 몇 개의 부동산 업체에게 전화가 와서「값이 오를텐데, 댁의 견적을 뽑아보게 해주십시요」       
 
쇼와 59년, 조금 무리해서 샀던 1,900만엔짜리 맨션이 2년 후에 6,000만엔.       
 
요트나 크루저가 *듯이 팔려나갔지만 정작 즐기는 사람은 없어서 자택이나 직장에 비를 맞게 내버려       
 
두고, 심지어 사놓고 단 한번도 바다에 띄워본 적 없는 오너도 많았어.       
 
집 이나 토지를 사고 싶다고 은행에 말만 하면 거의 무심사로 계속 융자를 해줬지.       
 
경기가 워낙에 좋다보니 젊은 이들도 적당히 편한 일에 종사하기 위해 블루칼라 직업들은 일은 넘쳐나는데      
 
일손이 부족해서 도산이 속출.       
 
고졸의 스무살 도장공이나 목수 견습생 급여가 월 40만엔을 넘겼어. 그런데도 사람이 없었던 시대.       
 


 
     
 
도쿄의 23개 구의 땅 값>미국 전 국토의 땅값       
 
진 짜인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사실이라고 들은 것 같다.      
 
일본 2천년 역사를 통틀어서 가장 화려하게 빛나던 시절이 아니었나 싶다.       
 

 

     
 
세계의 기업 top 10을 전부 일본 기업이 차지하고 있었다       
 
 


     
 
시가총액이 ntt 주식>서독의 모든 회사 주식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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