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펠피쉬 꺾고 자유형 100M우승!!

낙원갈 작성일 11.06.18 11: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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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펠프스 꺾고 남 자유형 100m 우승


[OSEN=우충원 기자] '한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22, SK텔레콤)이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를 꺾고 자유형 100m 우승을 차지했다. 박태환이 펠프스와 함께 레이스를 펼쳐 이긴 것은 처음이다.

박태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조지 F. 헤인즈 국제수영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92로 1위로 골인했다.

자신의 주종목이 아닌 100m 예선서 박태환은 그래엄 무어에 이어 2위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서 맞대결을 준비한 박태환은 자신의 최고기록인 48초70에는 뒤졌지만 우승을 차지했다.

50m 구간을 돌 때는 23초81로 무어(23초66)에 이어 2위였지만 박태환은 이후 폭발적인 스퍼트로 치고 나갔다.

세계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 이번 대회에서는 기록보다는 실전 감각 점검에 의미를 두며 페이스를 조절할 계획이던 박태환은 주종목이 아닌 100m서 자신의 한국 기록(48초70,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불과 0.22초 뒤지는 좋은 결과를 냈다.

펠프스는 49초61로 2위를 차지했고 예선서 1위를 차지했던 무어는 49초70의 기록으로 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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